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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한남동 김건희 라인, 십상시와 7간신 등 여의도 정치권에 언급되는 대통령실 인물 추정

by 호외요!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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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하며 정권의 위기가 코앞에 닥치자, 자칭 보수 집단의 여기저기서 십상시, 간신 등 본격적인 내부 싸움의 모양새가 격화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진작부터 떠돌았고 최근 언론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김건희 라인, 한남동 라인의 추정 인물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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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한남동 김건희 라인, 십상시와 7간신 등 여의도 정치권에 언급되는 대통령실 인물 추정

     

    수면 위로 떠오른 한남동 라인(김건희 라인), 십상시


    2024.10. 8 김대남의 녹취록에서 십상시 언급

    '뉴스버스’가 공개한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김대남의 녹취록

    - 용산에 ‘십상시’ 같은 몇 사람이 있다
    - 김건희 여사와 네트워킹 돼가지고 (좌지우지) 한다.
    - 그런 애들이 쥐었다 폈다 한다, 수석 강승규는 아무것도 아니다.

    김대남이 녹취록에서 ‘십상시’로 거론한 인물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김성용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다.


    2024.10.14 신지호, 김건희 라인 언급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신지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 여의도에서는 김건희 여사 라인을 표현할 때 한남동 라인이라고 한다.
    - 무슨 비서관이다, 행정관이다, 다 직책이 있다.
    - 직책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서 부적절한 정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2024.10.15 김종혁, 김건희 라인 언급

    국민의힘 친한계 최고위원 김종혁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 한남동 라인은 10명 이상
    - 용산에 출입하는 기자들이나 정치권 기자 중 김 여사 라인이라는 단어 모르는 기자가 없다.


    2024.10.21 한동훈, 한남동 라인 인사조치 건의

    한동훈은 윤석열과의 면담에서 이른바 '한남동 7인회'로 불리는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에 선임행정관 1명을 추가하여, 총 8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인사조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서 추정하는 김건희 라인(한남동 라인) 8명


    황종호, 대통령실 행정관

    - 윤석열을 ‘삼촌’으로, 김건희를 ‘이모’로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 윤석열과 가까운 강원도 동해의 기업인의 아들로, 윤석열이 대선 출마 선언 장소를 둘러볼 때 동행했다.

    - 과거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수행비서로 일했으며,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후 양정철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배경으로 지목되었다.

    - 김대남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간 통화 녹취록에서 김대남은 윤석열과 한동훈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황종호에게 들었다며 황조호가 제일 확실한 거 아니냐고 언급했다.

    - 김대남 통화 녹취록: ...어쨌든 지금 어디 공기업이라도 어쨌든 들어가야 되니까 (황)종호라든지 이제 현 정권에 그냥 납작 이제 저거 해가지고 자리 하나를 받아내야 되니까...

    - 명태균은 “황종호가 운전하는 카니발을 타고 윤석열과 민감한 현안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메시지비서관

    - 채권 펀드매니저 출산으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기고 했다. 2013~2014년 코바나컨텐츠 주최 행사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 윤석열 정부 인수위 시절 연설기록비서관으로 내정되었다.

    - 코바나컨텐츠의 이력으로 정치 경력이 없는 김동조가 김건희의 영향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 가족회사의 비상장주식을 타인 명의로 가지고 있다가 국세청 조사로 증여세 부과 처분을 받았다.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 자유의새벽당이라는 극우 성향의 정당 대표 이력이 있다.

    -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청년정책 관련 업무를 하며 여가부 폐지, 장병 월급 200만 원 등 메시지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때 원희룡이 페이스북에 쓴 '한동훈 후보님,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내려놓으시겠습니까'라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논란이 되자 취소했다.

    - 한남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었지만 한 달 넘게 출근하다 직무에서 배제되었다.

    - 한동훈이 강기훈의 인사조치를 말하자 윤석열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당장 내보낼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알려졌다.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

    - 한국일보 기자, TV조선 탐사본부장,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고 국정홍보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을 거쳤다.

    - 동아일보에 따르면 부처 대변인실을 대상으로 두 달에 한 번 실적 평가를 진행하며 정책홍보 강화를 유도했다고 한다.

    - 4월 사임하고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응모하고 내정설이 돌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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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 이명박 정부 총무 비서관 출신으로 2022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맡으며 대통령실 이전과 관저 공사를 총괄했다.

    - 2023년 관련 업무 경험도 없는데 국토부 1 차관으로 임명되었다가 6개월 만에 사직하고 22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공사 감사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로의 발주, 위법한 준공처리 등의 비위 사실로 김오진의 징계를 요구했다.

    - 감사원은 징계해야 할 공무원이 이미 퇴직했으니 김오진이 나중에 임용될 경우 불이익을 받도록 인사혁신처에 기록을 통보하라고 대통령실에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한 달이 넘게 뭉개고 있었다.

    -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오진은 건설 면허가 없는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냐는 물음에 '누가 추천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김건희가 추천한 사실은 없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했다.  
      
    - 감사원의 감사 결과 김오진의 비위 사실이 인정 됐는데도 김오진은 2024년 6월, 한국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해 최종 후보에 올라 내정설이 돌며 논란이 되고 있다.

    - 10월 22일에야 감사원 감사 결과가 인사혁신처로 통보되었다고 알려졌다.


    최재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 MBC 아나운서와 제주 MBC 사장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에 참여했다. 한국정책방송원(KTV) 방송기획관으로 일하다 2023년 12월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 KTV 방송기획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자리로, 최재혁은 서류 심사 통과자 가운데 가장 점수가 낮았는데 면접 전형에서 몰표를 받았다.

    - 2023년 10월 김건희의 KTV 국악공연 '황제 관람'을 기획한 사람으로 지목받고 있다. 무관중 공연이었다, 격려차 잠깐 들렀다 등의 말 바꾸기 해명을 계속하고 있지만 언론의 취재로 거짓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 김건희가 소록도 병원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고,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KTV 직원 신분의 최재혁은 출입기자가 아닌데도 전용기에 동승해 논란이 됐다.

    - 최재혁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병원 입원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10월 24일 두 번째로 불출석하자 문체위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실로 직접 찾아가자 최재혁은 '심장이 뛰어 대답을 못하겠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문체위 의결로 최재혁의 고의 불출석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기정,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 CBS 기자, YTN 정치부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홍보기획비서관을 거쳐 현재는 의전비서관으로 있다.

    - 2021년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조직위원 활동했고, 조직위원 중에는 변호사 강신업, 충남대 무용과 겸임교수 감량영(코바나컨탠츠 전무) 등 김건희와 친분이 있는 인물들이 있었다.

    - 강신업은 김건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하며 이런저런 논란을 일으켰고, 김량영은 김건희의 봉하마을 참배 시 지인이라며 동행했었다.


    김성용,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 새누리당,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을 거쳤고 황교안의 특보로 일하기도 했다. 윤석열 캠프 일정팀장을 맡았고 대통령실에서 청년정책을 담당했다.

    - 윤석열 정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 사직하고 22대 총선 송파구병에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낙마하고 다시 행정관으로 복귀해 대통령 일정을 전담하고 있다.

    - 김대남의 통화녹취록에서 십상시로 거론되었다.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반응


    10. 14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다,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 김대남 유언비어 같은 이야기들을 언론들이 자꾸 확대해서 쓰고 그러면 안 된다.

    - 공적 업무 외에는 비선으로 운영하는 그런 조직 같은 건 없다.


    10. 20 대통령실

    - 한남동 라인(김건희 라인) 등 ‘십상시’ 언급에 대해선 근거 없는 모략이다.


    10. 21 윤석열과 한동훈의 면담 후

    대통령실은 윤석열이 한동훈의 대통령실 인적쇄신 건의에 "누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단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동훈의 요구는 대통령의 인사 권한을 무시한 처사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고 한다.


    십상시 (十常侍)


    중국 후한 말 어린 황제 '영제'를 조종해 정권을 쥐락펴락한 열명의 환관을 말한다. 황제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도록 주색에 빠지게 만들고 권력을 위해 온갖 계략과 암투를 일삼았다.

    장수 원소와 조조 등이 대궐로 들어가 십상시를 비롯한 환관들을 모두 처단했으나 나라는 계속되는 혼란으로 어지러웠다.


    ▶ 10월 윤석열 지지율 및 탄핵, 차기 대통령 이재명-한동훈 양자대결과 김건희 명태균 관련 여론조사

     

    10월 윤석열 지지율 및 탄핵, 차기 대통령 이재명-한동훈 양자대결과 김건희 명태균 관련 여론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는 윤석열의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각 여론조사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윤석열의 지지율과 탄핵에 대한 여론, 이재명과 한동훈 등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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