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의 윤석열 여론조사에 대한 비용으로 김영선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부터 명태균의 창원국가산업단지 개입 의혹까지, 강혜경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로 인한 수많은 정황들이 걷잡을 수 없이 드러나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명태균을 옹호하는 듯한 소극적인 행보로 정치권과 언론으로 부터 미심쩍은 눈초리를 받고있는 이준석에 대한 의혹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선 공천은 김건희의 선물, 공천개입에서 창원산단 의혹까지 명태균 통화녹취록에 등장하는 김건희
명태균 통화 녹취에 등장하는 김건희
2022. 5. 2, 명태균-강혜경 통화 녹취록
- 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공천) 걱정하지 마라고, 내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 하여튼 입조심해야 된다. 알면은 난리, 뒤집어진다.
*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국민의힘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발표 8일 전이다.
2022. 5. 9, 명태균-강혜경 통화 녹취록
- 사모하고 전화 해가 대통령 전화해 갖고.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했는데’ 이라대.
- 그래서 윤상현 끝났어.
2022. 5. 30, 명태균 김혜경 통화 녹취
- 서울시장 선거, 서울에 한 번 1000개 돌려보세요. 정당하고 후보 물어보고.
- 1,000개... 바로 해서 바로 오늘 좀 달라는데. 사모님이 이야기해서 궁금하데요. 그것 좀 돌려줘요.
* 6월 지방선거 앞두고 김건희가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궁금해한다며 서울시장 여론조사 돌리라는 내용.
2022. 6. 1, 명태균-강혜경 통화 녹취
- 왜 공천받는지 아시죠? 우리 명선생님 ㅇㅇ이(명태균의 딸) 책임지라 했거든.
- 여사가 알아서 ㅇㅇ이하고 우리 내 생계가 안되기 때문에.
* 김건희가 김영선에게 공천을 준 것은 김영선이 명태균과 그의 가족 생계를 책임지라 뜻이라는 내용.
2022. 11. 23, 명태균 강혜경 통화 녹취
- 박정희 대통령이 조성한 제2 창원 국가첨단기계산단 특화(라고) 돼 있잖아. 그 폰트로 그 밑에도 똑같이 해달래요. 윤석열 거기에 위로 올려서...
- 지금 윤석열 넥타이부터 저 밑에까지 공간이 많잖아요. 국가 산단이 필요합니다를 넣어야 돼요. 왜냐하면 이거는 부탁하는 거거든 사모한테...
* 명태균 강혜경에게 창원국가산단(산업단지) 홍보 시안 작성 지시하는 내용.
2023. 11. 13, 명태균-강혜경 통화 녹취
- 내가 여사한테 연락했어요. 김영선이한테도 여사한테 연락하라고 내가 해놨으니까.
- 그래 해놨는데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내가 마지막 도와주는 거야.
- 여사한테 내가 구구절절하게 텍스트로 문자로 보냈어. 그래도 여사가 도와줄 건데.
* 국민의힘 당무감사에서 김영선 의원이 꼴등했다며, 2022년 보궐 선거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명태균이 김영선을 돕기위해 김건희 에게 연락했다는 내용.
2023. 12. 3, 명태균 강혜경 통화 녹취
- 당신 국회의원 누가 주나. 명태균이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선생님 그거 하라고 줬는데.
2024. 2. 18, 명태균 강혜경 통화 녹취
- 내일 아침에 컷오프 발표돼.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2024. 2월, 명태균-김건희 텔레그램 메시지
JTBC가 텔레그램 실물을 확인하고 보도한 내용
- 명태균: 경선 룰은 당원 50% 시민 50%인데 김영선 의원이 이길 방법이 없다,
- 명태균: 김해에서 5선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조롱거리가 됩니다.
- 명태균: 그동안 도리에 어긋난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시지 않느냐.
- 명태균: 지난 대선 때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을 도왔다.
- 김건희: 단수는 나 역시 좋지.
- 김건희: 기본 전략은 경건이 되어야 하고. 지금은 김영선 의원이 약체 후보들을 만나서 설득해 나갈 수밖에 없다.
2024. 2. 26, 명태균 강혜경 통화 톡취
- 내가 대통령 여사, 내가 뭐 얼마나 심한 얘기 하는 줄 알어?
- 그래서 지금 그게 겁이 나서 발표를 못하는 거요.
명태균의 이준석 관련 통화 녹취
이준석도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하고 비용 안 줬다
명태균이 윤석열 관련해 81차례의 여론조사를 하고 여론조사 비용 대신 김영선의 공천을 받아 왔다는 의혹과 함께 이준석도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혜경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노영희 변호사는 10월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스픽스> 등에 출연해, 개혁신당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명태균에게 7~8 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당시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뿐 아니라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부상 대표인 김태열 소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김태열 소장은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명태균이 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명태균 통화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준석
2022. 3. 23, 명태균-강혜경 통화 녹취록
명태균 : 이준석이가 부탁을 해서, 그 RDD(무작위 전화 걸기)로.
강혜경 : 네.
명태균 : 경기 거, 경기도지사.
강혜경 : 네.
명태균 : 그걸 좀 조사 좀 해 달라는데.
강혜경 : 오늘은 힘든데. 내일은 제가 노트북을 들고 갈 거라 내일은 가능한데, 오늘은...
명태균 : 예예. 그 내일 하면 되지요, RDD로.
강혜경 : 네네.
당시의 상황을 잘 아는 미래한국연구소의 대표 김태열 씨와 부소장 강혜경 씨 모두, 이준석이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했고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 보고서가 나갔는데 비용을 받은 건 없다는 것이다.
이준석이 여론조사 비용을 미래한국연구소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노영희 변호사의 방송 발언이 나간 후 이준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명태균의 비공표 여론조사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용, 미래한국연구소의 공짜 여론조사와 정치자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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