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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황상무의 MBC를 향한 협박, "MBC는 잘 들어"

by 호외요!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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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썼다고 회칼 테러를 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망둥이와_꼴뚜기
망둥이


   

대통령실 시민수석은 조폭인가

2024.03.14 대통령실 시민수석의 무도한 발언과 의도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80년대 후반, 정부 비판적 기사를 썼던 언론인에 대해 군이 사주해서 테러를 벌인 사건을 언급했다.

황상무는 KBS 기자 출신으로 2023년 말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자리에 올랐다. 발언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MBC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 가진 식사자리에서 나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MBC는 잘 들어"

-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

황상무_시민사회수석의_발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발언, 출처: MBC


정보사 회칼 테러사건

황상무 수석이 말한 사건은 1988년 8월 아침에 있었던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사건'을 말한다. 경제신문 사회부장이었던 오홍근 기자가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당한 일로, 회칼을 사용한 공격에 오 기자는 허벅지가 깊이 4㎝, 길이 30㎝ 이상 찢길 정도로 크게 다쳤다.

정보사의_테러사건_자료화면
정보사 테러사건 자료화면, 출처: MBC



수사 결과 괴한들은 군 정보사령부 소속 현역 군인들로, 군을 비판하는 오 기자의 칼럼에 불만을 품은 상관들의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무 수석은 이 사건을 말하며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 쓰고 했던 게 문제가 됐다는 취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왜 MBC에게 잘 들으라고 했냐'는 질문에, 황 수석은 웃으면서 농담이라고 했고, '정보보고하지 말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발언 경위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며 농담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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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정권의 난동

바이든을 날리면이라 우기기부터 시작해 뭐든 자신들의 치부를 거론하는 모든 이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방통위 방심위를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작자가 윤석열정권의 제일 눈에 가시 중 하나인 MBC에 회칼을 언급하며 협박질을 하고 있다.

개판이 된 경제, 망가진 국가 시스템을 지적하지 않는 충실한? 언론이 아닌 매번 대립각을 세우던 MBC에 느닷없이 지난 회칼 사건을 꺼내어 잘 들으라 말하는 것이 협박이 아니면 무어란 말인가.

21세기 경제, 문화강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란자가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쓰면 칼 맞는다'는 지난 얘기를 던져놓고 농담이라고 뭉개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들도 난리 법석으로 사방팔방 뛰고 있다. 이정권이 끝나면 사법처리 될 인간들이 줄을 섰다.

아주 눈에 뵈는 게 없는 정권이다.


윤석열 정권의 아사리판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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