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3일 창당선언을 거쳐 3월 3일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놀라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기점으로 세상에 불거진 검찰의 조국가족 수사와 압수수색, 언론의 집중포화, 윤석열 정권 탄생의 흐름 속에서 앵무새 같은 정치평론가들의 주입식 예상을 뒤엎는, 생물과도 같은 정치공학의 흐름이다.
조국혁신당 지지율 추이와 강세의 이유, 불편한 침묵을 깬 정치공학의 놀라움
조국혁신당 지지율 추이
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아래의 모든 조사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것이다.
2024.02.13 창당 선언
2024.02.19 여론조사 꽃
조사기간: 02.16~02.17
비례연합정당 35.4 % 국민의미래 34.6 %
조국신당 13.6 % 개혁신당 7.2 %
녹색정의당 1.5 %
2024.02.25 여론조사 공정(의뢰: 더퍼블릭, 파이낸스투데이)
조사기간: 02.22~02.23
국민의미래 41.4 % 더불어민주연합 28.9 %
조국혁신당 13.3 % 개혁신당 5.7 %
새로운미래 2.3 % 녹색정의당 1.7 %
2024.02.27 여론조사 공정(의뢰: 더퍼블릭, 파이낸스투데이)
조사기간: 02.26~02.27
국민의미래 40.9 % 더불어민주연합 25.6%
조국혁신당 16.2 % 개혁신당 5.4 %
새로운미래 3.4 % 녹색정의당 1.8 %
2024.03.03 조국혁신당 창당
2024.03.05 미디어토마토(의뢰:뉴스토마토)
조사기간: 03.02~03.03
국민의미래 39.4 % 비례연합정당 25.1 %
조국혁신당 21.0 % 개혁신당 5.3 %
녹색정의당 2.1 %
2024.03.06 엠브레인퍼블릭 (의뢰: YTN)
조사기간: 03.03~03.04
국민의미래 30 % 더불어민주연합 21 %
조국혁신당 15 % 개혁신당 4 %
새로운미래 2 % 녹색정의당 2 %
2024.03.07 알앤서치
조사기간 03.05~03.06
국민의미래 37.2 % 조국혁신당 22.9 %
더불어민주연합 22.9% 개혁신당 2.9 %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1.4 %
2024.03.10 리얼미터 (의뢰: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03.07~03.08
국민의미래 31.3 % 조국혁신당 24.6 %
더불어민주연합 23.3 % 개혁신당 5.0 %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4 %
2024.03.11 미디어토마토(의뢰:뉴스토마토)
조사기간 03.09~03.10
국민의미래 31.3 % 조국혁신당 24.6 %
더불어민주연합 23.3 % 개혁신당 5.0 %
새로운미래 3.4 % 녹색정의당 2.4 %
2024.03.11 여론조사 꽃
조사기간: 03.08~03.09
국민의미래 32.3 % 조국혁신당 25.8 %
더불어민주연합 21.3 % 개혁신당 5.5 %
새로운미래 2.9 % 녹색정의당 2.4 %
2024.03.13 조원씨앤아이(의뢰: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기간: 03.09~03.11
국민의미래 37.4 % 조국혁신당 26.1 %
더불어민주연합 21 % 개혁신당 5.0 %
새로운미래 3.3 % 녹색정의당 2.1 %
2024.03.14 여론조사 공정(의뢰: 더퍼블릭, 파이낸스투데이)
조사기간: 03.12
국민의미래 39.9 % 조국혁신당 23.9 %
더불어민주연합20.1 % 개혁신당 4.2 %
새로운미래 2.4 % 녹색정의당 1.1 %
2024.03.14 알앤서치(알앤서치)
조사기간: 03.13~03.14
국민의미래 34.2 % 조국혁신당 28.3 %
더불어민주연합 19.7 % 개혁신당 4.8 %
새로운미래 3.2 % 녹색정의당 1.4 %
2024.03.16 한국갤럽
조사기간: 03.12~03.14
국민의미래 34 % 더불어민주연합 24 %
조국혁신당 19 % 개혁신당 4 %
녹색정의당 2 % 새로운미래 2%
2024.03.18 리얼미터
조사기간: 03.14~03.15
국민의미래 31.1 % 조국혁신당 26.8 %
더불어민주연합 18.0 % 개혁신당 4.9 %
자유통일당 4.2 % 녹색정의당 2.7 %
2024.03.19 뉴스토마토
조사기간: 03.16~03.17
국민의미래 31.7% 조국혁신당 29.4%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5.5%
새로운미래 4.2% 녹색정의당 2.9%
2024.03.20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 뉴스)
조사기간: 03.16~18
국민의미래 35.3% 조국혁신당 30.2%
더불어민주연합 19.2% 개혁신당 4.4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1.7%
2024.03.26 미디어토마토(의뢰: 뉴스토마토)
조사기간: 03.23~24
조국혁신당 29.1% 국민의미래 28.1%
더불어민주연합 21.6%
2024.04.01 리얼미터(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03.28~29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 29.5%
더불어민주연합 19%
2024.04.01 발표 여론조사꽃(자체조사)
조사기간: 03.28~29
국민의미래 22.4% (ars 31.1)
조국혁신당 27.7%(ars 28.8)
더불어민주당 15.4%(ars 19.7)
2024.04.01 발표 리서치뷰(자체조사)
조사기간 03.29~31
국민의미래 32% 조국혁신당 31%
더불어민주연합 18%
조국혁신당 창당과 인재영입 등 이모저모
▶ 조국혁신당 창당, 범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정당의 설립조건과 교섭단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20인)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후보자 정견발표
비례대표 순번
1. 박은정 전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2. 조국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3. 이해민 오픈서베이 CPO
4. 신장식 법무법인 민본 파트너변호사
5.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 김재원(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8. 황운하 국회의원
9.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10.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11. 강경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집행위원
12.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울연구원장
13.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14. 김형연 전 법제처장
15.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16.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17.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18. 서용선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19. 양소영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장
20.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21. 배수진 전 청와대 행정관
22. 이규원 전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23. 김영옥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
24. 류대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25. 조혜진 전 청와대 행정관
조국혁신당 지지율 강세의 이유
배경
-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
- 조국 대표가 총선에서 윤설역 정권 심판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경쟁하지 않음을 표방하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윈윈 관계가 가능해짐
- 윤석열 정권의 삽질과 패악질에도 툭하면 역풍을 걱정하며 몸을 사리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중도층까지 폭넓은 수용성을 가져야 하는 민주당의 조심스런 스탠스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탈 가능성 있는 지지층을 사표 없이 투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효과.
* 이전까지 지역구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에 표를 던졌던 유권자들이 대부분 조국혁신당으로 표를 줄듯하고 실제로 정의당은 소멸되어 가고 있음.
마찬가지로 거대 양당에서 벗어난 3 지대 정당에 기대를 거는 성향의 지지층도,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3 지대 정당의 이도 저도 아닌 모습에 조국혁신당에 많은 표를 뺏기고 있는 상황.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거친 강성 민주당 지지층(4050 세대) 중 좀 더 선명한 구호를 원하는 일부가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으며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지지. 2030 세대의 조국에 대한 인식과는 결이 다르다.
- 민주당을 찍지는 않지만 윤석열에 실망한 보수 일부와 중도층의 선택지가 생김.
* 실제로 여러 여론조사에서 PK(부산 울산 경남)와 TK(대구 경부) 지역에서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의 비례정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조국의 서사와 맞물린 가려진 민심
-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의 유례없는 공격과 수사, 스토커 수준을 넘어서는 언론의 광적인 발작, 윤석열 집권
후 이어지는 정부의 행태를 거치며 조국에 대한 연민을 가진 층이 결집되고 확산됨.
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조국사태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침묵과 이중성의 민낯을 생생히 보여줬다.
자기 자식들의 특혜나 부의 축적, 입신양명을 위해서라면 조국의 딸보다 수십 배는 중대한 비위를 저지르면서도 에헴하며 살고 있는 고위층이나 상류층들이 널렸음은 청문회나 여러 사건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일들이다.
아직 들키지 않고 널리 알려지지만 않았을 뿐. 또 들켰어도 이해관계가 같은 무리들끼리 뭉개고 덮고 널리 보도하지 않을 뿐.
어쨌건 잘못은 잘못이다. 사회의 가치판단 논리가 상황에 따라 달리 작용하고 억울할 순 있어도 잘못은 작건 크건 일단 규범과 법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조국의 부인은 구속되어 형을 살았고 딸은 학위가 강등되었다. 조국 대표 또한 남은 항소심에서 유죄 확정이 될 확률이 높다. 조국은 재판부의 최종 판단 또한 당연히 수용할 거라고 밝혔다.
3년은 너무 길다
문제는 조국의 가족을 난도질하며 공정과 상식을 부르짖던 윤석열과 한동훈, 자칭 보수 정치인과 보수 지지자들, 또 목에 깁스한 유사 진보 지식인들... 기타 등등의 그 엄격한 도덕과 정의의 합창이 입틀어 막는 검찰 권력 앞에서는 벙어리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김건희 최은순의 주가조작 의혹, 디올백 수수, 윤석열과 한동훈이 관여되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여러 의혹들,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정부 각 부처의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얼빠진 짓거리, 깡통이 되어가는 경제상황, 걱정되고 참다못해 한마디 하면 입부터 틀어막는 후진국의 행태까지...
이런 상황에서 내편 아니면 수사와 기소를 통해 괴롭히고 내치는, 윤석열 정권의 도를 넘는 무도함에 잘려 나온 이들이 모여 당을 만들고, 이 정권의 남은 3년이 너무 길다는 선명한 구호를 외치며 돌격하고 있다.
조국 대표가 최종 유죄를 확정받고 대표자리가 비게 되더라도 분명 지지층이 모이고 세력화될 수 있는 보기 드문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흔한 정치공학으로 설명키 어려운 상황이 이 보기 드문 정권하에서 장르화 되고 있다.
조국이 당을 만든다 했을 때 국민의 힘은 총선에 유리할 거라며 대놓고 반가워했고, 민주당도 총선에 불리하지 않을까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사람일이고 정치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지금의 추세로 이어진다면 비례대표의원을 12명 내외로 배출할 수 있다. 국회 주요 상임위에 배분되어 막 나가는 이 정권을 견제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 지금의 결기가 흐트러지지 않기를 바란다.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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