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 현대사 필수 역사 상식 1, 역사적 사건: 산업혁명·대공황·세계대전·냉전시대까지

현대 산업 사회의 토대를 마련한 산업혁명은 세계의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다.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다시 세계 역사에 다른 의미의 커다란 변혁을 가져온 코비드 팬더믹까지 근현대 역사의 주요 변곡점과 사건, 필수 역사 상식을 2부에 걸쳐 정리해 본다.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 1789

 

근대사 현대사 필수 역사 상식 1, 역사적 사건: 산업혁명·대공황·세계대전·냉전시대까지

 

1부 목록

1. 산업혁명 (18세기말~19세기 초)
2. 프랑스혁명 (1789~1799)
3. 미국 남북 전쟁 (1861~1865)
4. 제1차 세계 대전 (1914~1918)
5. 러시아 혁명 (1917)
6. 대공황 (1929~1939)
7. 제2차 세계 대전(1939-1945)
8. 홀로코스트(1941-1945)
9. 냉전 시대 (1947~1991)
10. 탈식민지화 (20세기)

1. 산업혁명 (18세기말~19세기 초)

산업혁명은 18세기말에서 19세기 초에 걸쳐 제조 공정이 기계화되는 전환기를 의미한다. 이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상당한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변화를 가져왔다.

증기 기관, 기계화된 섬유 생산과 같은 주요 혁신은 산업에 혁명을 일으켜 대량 생산, 도시화, 공장 기반 경제의 부상으로 이어졌다. 산업혁명은 급속한 인구 증가, 도시 이주, 노동계급의 출현을 촉진했고 이는 전례 없는 경제성장과 기술 발전을 가져왔지만 사회적 격변, 노동착취, 환경파괴를 가져오기도 했다.

산업 혁명은 현대 산업 사회의 토대를 마련한 엄청난 변화와 혁신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전시회, J. McNeven, 1851

2. 프랑스혁명 (1789~1799)

1789년부터 1799년까지 이어진 프랑스혁명은 프랑스의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역사상 분수령이 된 사건이었다. 경제적 불평등, 정치적 부패, 사회적 불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왕정의 금융위기로 악화되면서 시작됐다.

자유, 평등, 박애라는 계몽주의 사상에 영감을 받은 혁명가들은 절대군주제를 타도하고 공화국을 수립했다. 중요한 순간으로는 폭정에 대한 민중의 저항을 상징하는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과 로베스 피에르의 급진적인 지도 하에 대량 처형으로 특징지어진 공포정치(1793~1794)가 있었다.

혁명은 자코뱅파와 지롱댕파와 같은 파벌이 등장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들은 각각 프랑스의 미래에 대해 서로 다른 비전을 옹호했다. 결국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권력을 장악하여 나폴레옹 시대에 정점을 이루었다.

프랑스혁명의 유산은 세계사뿐만 아니라 대중과 정치적 이념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이어지는 여러 혁명에 영감을 주며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현대적 개념을 형성했다.

 

3. 미국 남북 전쟁 (1861~1865)

미국의 남북전쟁은 미국 역사상 결정적인 갈등이었으며, 주로 노예 제도, 주의 권리, 지역적 차이 문제를 놓고 대립했다. 노예제도 폐지를 두려워한 남부 주들이 연방에서 탈퇴하여 미국 남부연합을 결성하면서 이 현상이 일어났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이끄는 연방은 국가의 통합을 유지하고 노예제도를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게티스버그와 앤티텀과 같은 주요 전투는 전쟁의 잔인한 피해를 보여주었다.

노예해방 선언(1863)은 전쟁의 초점을 노예제 폐지로 옮겨 이를 도덕적 십자군으로 전환시켰으며, 연방의 승리는 미국의 합법적인 노예 제도를 종식시켰고 주에 대한 연방 정부의 권위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전쟁은 60만 명이 넘는 군인이 죽고 남부는 황폐화되는 등 깊은 상처를 남겼다. 재건 노력은 국가를 재건하고 해방된 노예들을 사회에 통합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인종적 긴장이 지속되어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지형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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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말(1894년) 일어난 또 다른 커다란 역사적 사건

드레퓌스 사건 참조

 

드레퓌스 사건, 과잉의 애국주의와 반유대주의, 시오니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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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1차 세계 대전 (1914~1918)

제1차 세계 대전(1914-1918)은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전쟁이었지만, 그 파급 효과는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암살로 촉발된 전쟁은 연합군(프랑스, 영국, 러시아, 이후 미국 포함)과 동맹국(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제국이 이끄는)이 대립하며 맞서게 되었다.

서부 전선은 참호전이 특징인 반면, 동부 전선은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쟁 내내 탱크, 기관총, 화학무기 등 신기술로 인해 전례 없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쟁이 끝나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독일, 러시아를 포함한 제국들이 붕괴되었고,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에 가혹한 처벌을 가해 미래의 갈등의 씨앗을 뿌렸다. 제1차 세계대전은 또한 혁명을 촉발하고, 국경을 다시 만들고, 제2차 세계대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20세기의 지정학적 지형을 형성했다.

5. 러시아 혁명 (1917)

1917년 러시아 혁명은 러시아 군주제를 타도하고 세계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를 수립한 두 번의 혁명이다.

2월 혁명(양력 3월)은 식량 부족과 전쟁 피로를 이유로 페트로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 차르 니콜라이 2세가 퇴위하고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농지개혁, 독일과의 전쟁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여 광범위한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10월(양력 11월),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당이 쿠데타를 일으켜 임시정부를 전복시키는 10월 혁명이 일어났다. 그 후 볼셰비키는 소련의 통치를 확립하고 급진적인 사회 및 경제 개혁을 시작했으며 결국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을 통해 러시아를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철수시켰다.

러시아 혁명은 러시아의 정치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했고, 소련의 부상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미쳤다.

대공황 시절, 줄을 선 시카고의 실업자들, 1931

6. 대공황 (1929~1939)

대공황은 1929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미국을 시작으로 1930년대 내내 지속된 심각한 전 세계 경제 침체였다.

이로 인해 광범위한 실업, 빈곤, 경제적 어려움이 초래되었고, 이번 붕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렸고, 은행 도산과 소비자 지출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다.

정부의 반응은 다양했는데, 일부는 보호주의 정책을 채택했고, 다른 일부는 케인스주의 경제 이론을 추구하며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것을 옹호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은 경제 안정과 실업자 구호를 목표로 하는 공공사업 프로젝트와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포함한 개혁을 도입했다.

대공황의 원인과 결과는 복잡하고 다면적이었지만 경제 위기 완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경제 정책과 사회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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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2차 세계 대전(1939-1945)

제2차 세계 대전(1939-1945)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참여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었다. 여기에는 유럽, 태평양, 북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이 광범위하게 포함되는 세계적이고 파괴적인 전쟁이 수년간 참혹하게 지속되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에서는 연합군(미국, 소련, 영국, 중국 포함)과 추축국(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주도)이라는 두 군사 동맹이 대립했다.

주요 사건으로는 나치 홀로코스트, 스탈린그라드 전투, D-Day,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 등이 있었고, 결국 전쟁은 추축국의 무조건 항복으로 끝났지만, 7천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광범위한 파괴가 발생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는 전후 세계 질서를 새롭게 재편했고, 초강대국의 출현, 유엔의 창설, 냉전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8. 홀로코스트(1941-1945)

홀로코스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과 그 협력자들이 벌인 조직적인 박해와 학살이었다.

약 600만 명의 유대인이 대량 총격, 강제 노동, 아우슈비츠와 같은 강제 수용소의 가스실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살되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로마니족, 폴란드인, 소련 전쟁 포로, 장애인, 정치적 반체제 인사 등 나치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 집단이 함께 표적이 되었다.

홀로코스트(Holocaust)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둡고 끔찍한 잔학 행위 중 하나이며, 편견, 인종차별, 견제되지 않은 국가 권력의 공포를 드러냈다.

대량 학살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법의 필요성, 인권 증진, 편견과 차별에 대한 경계의 중요성이 강력히 요구되고 대두되었다.

9. 냉전 시대 (1947~1991)

냉전은 1947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과 그 동맹국(서구권, 서방 블록으로 통칭)과 소련과 그 동맹국(동구권, 동부 블록) 사이의 장기간의 지정학적, 이념적 경쟁이었다.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은 피했지만 , 양측은 정치적 영향력, 경제적 지배력, 군사적 패권을 놓고 글로벌 경쟁을 벌였고 냉전은 대리전쟁, 간첩활동, 선전, 핵무기 개발을 포함한 군비경쟁으로 특징지어졌다.

주요 사건으로는 베를린 공수, 쿠바 미사일 위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우주 경쟁 등이 있다. 1991년 소련의 붕괴는 냉전의 종식을 의미하며 세계 질서를 재편하고 긴장, 불신, 핵 확산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프라하 거리, 1968

10. 탈식민지화 (20세기)

탈식민지화란 20세기에 유럽의 식민지 제국이 해체되고 이전 식민지가 독립을 얻는 과정을 말하며, 이는 민족주의 운동,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권력 역학의 글로벌 변화, 자결권 및 반제국주의와 같은 이상의 확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주도되었다.

탈식민지화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었는데, 일부 식민지는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독립을 달성한 반면, 다른 식민지는 장기간의 투쟁과 무력 충돌을 겪었다.

주요 사례로는 1947년 영국 통치로부터 인도가 독립한 것, 1950년대와 1960년대 아프리카에서 유럽 식민주의가 종식된 것, 아시아, 카리브해, 태평양 지역에서 유럽 제국이 해체된 것 등이 있다.

탈식민지화는 지정학적 지형을 재편했지만 그 유산에는 많은 신생 독립 국가의 인종 갈등, 경제적 격차, 문화적 정체성 투쟁과 같은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근현대사 역사 상식 2부 목록(다음 편)

11. 민권 운동(1950년대~1960년대)

12. 우주 경쟁(1957-1975)

13. 베트남 전쟁(1955-1975)

14. 여성해방운동(1960년대~1970년대)

15. 베를린 장벽 붕괴(1989)

16.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종식(1994)

17. 9/11 테러 공격(2001)

18. 아랍의 봄(2010-2012)

19. 브렉시트(2016)

20. COVID-19 팬데믹(2019-현재)

▶ 세계역사의 중요 변곡점, 근대사 현대사 필수 역사 상식 2, 역사적 사건 2부

 

근대사 현대사 필수 역사 상식 2, 역사적 사건: 베트남전쟁·아파르트헤이트·아랍의봄·브렉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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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만국박람회의 개요와 특징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요와 특징, 사회문화적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