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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

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연속 하향,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해석

by 호외요!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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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회 연속 하향 조정 했다.

팬데믹 이후 불황에서 점차 벗어나는 세계경제와 달리 한국의 경제는 거꾸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IMF의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불황형 성장을 기록한 한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살펴본다.

2023_GDP_성장률
GDP 성장률, 출처: 한국은행

 

2분기 경제성장률의 실체, 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 연속 하향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023년 7월)


    세계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 세계(전체) 3% : 전분기 대비 0.2% 상향
    - 미국 : 0.2% 상향
    - 영국 : 0.7% 상향
    - 일본 : 0.1% 상향
    - 스페인 : 1.0% 상향
    - 유로존 : 0.1% 상향
    - 러시아 : 0.8% 상향
    - 독일 : 0.2% 하향
    - 한국 0.1%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사태 진정 등 금융시장 불안의 완화와,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에서 엔데믹 국면에 들어서며 관광 등 서비스 소비의 증가 등 요인이 세계경제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IMF는 물가상승률은 하락세지만 근원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아 긴축 기조를 유지를 권고하며, 세계경제는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요인이 많은 상황이라 평가.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국제통화기금(IMF) : 1.4%

    아시아 개발은행(ADB) : 1.3%
    경제협력기구(OECD) : 1.5%
    한국정부 : 1.4%
    한국개발연구원(KDI) : 1.5%
    한국은행 : 1.4%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2.9% → 2.1% (2022.07)
    2.1% → 2.0% (2022.10)
    2.0% → 1.7% (2023.01)
    1.7% → 1.5% (2023.04)
    1.5% → 1.4% (2023.07)

    한국의 2023년 2분기 경제성장률


    부문별 성장률(국내 총생산, GDP)

    한국은행 발표, 2023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 실질 국내총생산(GDP) : 전분기 대비 0.6% 증가.
    - 실질 국내총소득(GDI) : 전분기 수준(0.0%)을 유지.

    민간소비 : - 0.1%
    정부소비 : - 1.9%
    수출 : - 1.8%
    수입 : - 4.2%
    건설투자 : - 0.3%
    설비투자 : - 0.2%

    2023_GDP_성장기여도
    2023 2분기 GDP에 대한 성장기여도, 출처: 한국은행


    실질 성장률 계산

    실질 성장률(GDP) = 내수 + 순수출

    1) 내수 : 소비, 투자, 재고 
    2) 순수출 : 수출 - 수입

    * 내수 : - 0.6% (소비 -0.4% 투자 0%, 재고 -0.2%)
    * 순수출 : - 0.9 - (- 2.1) = + 1.2
    (수출기여도 : - 0.9%, 수입기여도 : - 2.1%)

    ▶ 성장률 0.6% = 내수(-0.6) + 순수출(1.2)

    2023_2분기_수출입현황
    2023 2분기 수출입 현황, 출처: 한국은행



    불황형 성장, 어두운 한국 경제


    2023년 2분기 경제통계를 보면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은 더 감소하여 숫자상 플러스가 된 불황형 흑자(성장)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경제지표가 후퇴하고 있다.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를 진작시켜야 할 정부는 특정층을 위한 세금 감면으로 재정이 부족하자 오히려 지출을 줄이고 있다. 세금으로 회식비 펑펑 쓰고 남은 빈병모아 저축하듯 재정을 아끼고 있다는 듯한 개나발이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 대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의 국제사회 경제구조에서, 결국은 서로의 필요성 때문에 물밑으로 경제협력 추진할 건 다 하고 있다.

    한국 정부만 아무 대책도 계산도 없이, 중국 필요 없어~ 러시아 한판 뜨자~만 외치고 있다.
    계속 줄어드는 수출과 IMF를 비롯 세계의 각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괜히 낮추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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