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이 5선 국회의원 김영선에게 윽박지르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었다.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김영선에게 쌍욕을 하는 등의 명태균의 행태는 미래한국연구소의 강혜경, 김태열 씨 등이 증언 한 바 있지만 통화 녹취가 공개된 건 처음이다.
5선 국회의원 김영선 윽박지르는 명태균, 권력 쥔 김건희에 붙어야 6선 한다, 윤석열은 장님 무사
김건희가 권력을 쥐고 있잖아요!
2022년 6월 중순, 명태균-김영선 통화 녹취록
- 명태균
하지 말라니까요!
대통령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 왜 그래요?
본인이 대통령입니까? 내가 지시받았댔잖아
오더 내려왔다 했잖아
- 김영선: 하지 말라는 게 아니잖아
- 명태균
본인 거 다 윤석열 이랑 오늘 전화해서
윤석열이 뭐라카는지 압니까 나한테?
시키면 왜 시킨 대로 안 합니까 자꾸!
본인이 왜 판단합니까?
오야가 위에서 쏘라카면 쏴야지
본인이 오야입니까?
본인 그 김건희한테 가서
김건희한테 뭘 말이라도 똑바로 해요?
김건희가 권력을 쥐고 있잖아요
권력을 쥔 사람이 오더 내리는데
본인이 왜 잡소리 합니까?
두 번이나 전화 왔어요! 두 번이나!
정리해 달라고
김건희에 딱 붙어야 본인이
다음에 6선 할 거 아닙니까!
시키는 대로 해야
어디 붙어야 먹고 산다고 내 얘기해도 씨...
▶ 김영선 윽박지르는 명태균
윤석열 장님무사, 김건희가 나를 알아봤다
자신이 김건희에게 김영선 공천을 부탁하고 김건희가 윤석열을 닦달해 공천이 해결되었다며, 이건 김건희가 자신을 알아봤기 때문이라며 지인에게 김건희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내용이다.
2022년 6월 15일, 명태균-지인 통화녹취록
아까 조은희 (국회의원) 전화 왔더라고.
내보고 이러대
'광역단체장 둘 앉히시고. 김진태, 박완수. 진짜 생각하신 대로'
지는 알잖아. 한 1년 반 전에 내 봤으니까.
'생각하신 대로 두 사람 다 앉히고,
저 조은희도 만들어 주셨고, 김영선도 만들었으니까,
이제 우리 명 대표님은
이제 영남의 황태자십니다'
이러대
그래서 내가 '대통령 내외분께서 해 주신 겁니다. 제가 한 게 아니고..'
'아니 우리 명 대표님이 다 했잖아요, 제 것도 그렇고'
그러믄 생각해 봐 그 사람들이
내가 xx 무슨 서울대를 나왔어
촌에서 xx 26살까지 소 젖 짜다가 나온 놈인데
다 알아.
근데 그 사람들은 왜 나를 그렇게 대할까?
그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 게 뭔지 알아요?
사람을 알아보는 거야 김건희가.
윤석열이 장님 무사인데
윤석열이를 내가 처음 만났으면
윤석열이 나를 못 알아봤고
김건희는 나를 만났기 때문에
김건희 때문에 윤석열이가 그렇게 된 거예요.
김건희가 사람 볼 줄 아는 눈이 있는 거야.
사람을 알아볼 줄 아는...
그래서 어제 딱 한마디 했어 김건희가.
'우리 명 선생님. 선물은 김영선, 박완수'...
김진태는 사모가 반밖에 몰라.
왜냐하면, 대통령이 세 번 지시하고 권성동이 막 싸우는데,
사모한테 부탁해서 되는 일이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거기에 트릭을 좀 썼어.
▶ 내가 씨 x 무슨 서울대를 나왔어... 명태균 지인과 대화
명태균의 통화에 등장한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측과 조은희 의원은 공천 개입과 관련하여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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