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벽에 기습적으로 경선에 의해 선출된 자신들의 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한덕수를 추대하는 막가파식 쿠데타를 일으켰다.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친위 쿠데타를 옹호하던,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모든 시스템과 규율을 우습게 여기는 극우 정당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새벽 3시에 한덕수 입당 김문수 선출 취소, 경선 결과 및 당헌 당규 무시하고 날치기로 대선 후보 교체하는 국힘당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란 과정
5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서 사퇴
5월 2일
한덕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 예고.
5월 3일
김문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
5월 5일
김문수 한덕수,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
- 한덕수: 김문수 후보에게 빠른 단일화 협상 제안.
- 김문수 측: 김문수와 한덕수가 곧 다시 만나자는 덕담을 주고 박았지만 그 외 발언은 없었다.
- 권영세 권성동 등 국힘당 중진들 단일화 촉구
- 국힘당 긴급 의총 소집
- 김문수 비난 시작, 후보 교체론 등장
- 5월 10일~5월 11일 전당대회 예고
- 김문수는 자신의 동의 없이 전당대회 소집했다고 반발
5월 6일
김문수: 당 지도부가 일방적 당 운영으로 나를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오후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개최.
- 권영세 권성동이 대구에서 유세 중인 김문수를 만나러 출발.
- 김문수는 대구에서 유세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와 잠적.
오후 10시, 권성동 김기현 박덕흠 등이 김문수를 설득한다며 김문수 집 앞으로 찾아갔으나 허탕치고 철수.
오후 11시경, 김문수 당무우선권 발동
- 당에서 5월 7일 실시하기로 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 중단할 것.
-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 것, 단일화는 대통령후보가 주도한다.
-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후보를 보좌하여 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월 7일
권성동: 김문수의 반대에도 여론조사 진행할 것.
▶ 김문수 측,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소집을 중지하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
한덕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시 대선 본후보에 등록하지 않겠다.
오후 6시, 김문수 한덕수 삼청동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 단일화 결렬.
오후 9시, 국힘당 비공개 의원총회 개최.
- 국힘당 지도부,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여론조사 실시 의결.
오후 11시, 긴급 비대위, 국힘당 지도부는 단일화 강행 의지.
- 당 중진들 강제 단일화에 대한 우려 표명
5월 8일
김문수, 당무우선권 발동
- 당 지도부의 선거운동 개입을 멈출 것을 요구
- 당 지도부가 요구한 후보 등록 기한 11일 이전의 단일화를 거부
* 국민의힘 당헌 74조 (후보자의 지위)
대통령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
권성동: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려 한다', '우리당 정치인인지 의심된다', '정말 한심한 모습' 등의 표현을 써가며 김문수 비난.
▶ 김문수, 서울남부지법에 대선 후보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
오후 4시 30분 김문수-한덕수 국회 사랑재에서 2차 단일화 논의 회동.
- 한덕수: 단일화가 잘 된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 오늘, 내일에 결판을 내자.
- 김문수: 단일화가 안되면 후보 등록을 안 한다는 말에 놀랐다, 단일화 전에 국민의힘에 입당하라고 촉구.
오후 5시 30분경, 단일화 회동 결렬.
▶날로 먹으려는 한덕수, 배째라는 김문수
5월 9일
김문수, 오전 11시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 발언
-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이 시도는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다. 즉각 중단하라.
-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
오후 6시경, 서울남부지법, 김문수 측이 신청한 '대선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 기각 사유
- 후보 지위 자체는 당에서 김문수가 그 자격이 없다고 부인하지 않았기에 이를 법원이 임시로 정할 필요가 없다.
- 전당대회 개최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박탈하거나 이미 후보자로 확정된 김문수를 한덕수로 교체하려는 목적만으로 이뤄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오후 8시, 국힘당 의원총회 개최
오후 8시 30분,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3차 회동
- 김문수: 국민여론조사 100% 주장
- 한덕수: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 역선택 방지조항 포함.
→ 협상 결렬
오후 10시 30분 단일화 협상 재개
→ 협상 결렬
국힘당 새벽의 날치기 후보 교체, 한덕수 입당
새벽 1시에 김문수 퇴출
5월 10일
자정을 넘긴 시각, 국민의힘 비대위 개최
새벽 1시경, 국민의힘은 김문수의 후보 선출을 취소 발표
국민의힘은 근거로 당헌 제74조의 2 및 대통령후보자선출규정 제29조를 들었다.
* 국민의힘 당헌 제74조의 2(대통령후보자의 선출에 대한 특례)
제5장(대통령후보자의 선출)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대통령후보자선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단, 대통령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전까지 당 대표‧최고위원(비상대책위원장‧비상대책위원 포함)을 사퇴하여야 한다.
당헌에 나와있는 '상당한 이유'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는 5월 7일 당원 대상 조사가 그 이유로 제시됐다.
새벽 3시에 한덕수 기습 등록
5월 10일 새벽 2시경, 국힘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
신청기간 2025. 5. 10. 03:00~04:00
새벽 3시~4시까지 대통령 후보자 등록하라는 기습 공고에 한덕수는 등록을 했고 김문수는 새롭게 등록 신청 못함.
후보자 등록에는 32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새벽 2시에 공고하고 3시 ~ 4시까지 제출 등록하는 것은 미리 알고 준비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결국 한덕수는 미리 알고 있었다는 말이고, 국힘 지도부의 새벽 쿠데타를 모르고 있던 김문수는 경선(당원+여론조사)에서 국힘당 대선후보에 선출되고도 후보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졌다.
5월 10일, 오전 9시 40분 김문수 기자회견
- 어젯밤 우리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야밤에 정치쿠데타가 벌어졌다.
-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이자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교체에 즉시 법적, 정치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며 책임자들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
12시 35분, 김문수,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후보 교체 찬반 전당원 ARS 투표 진행
서울남부지법 재판부, 국민의힘에 '20시까지 한덕수 입당 관련 서류 제출하라'
오후 7시경,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 협상 결렬
5월 10일 밤, 서울남부지법, 김문수 측 가처분 신청 심리 중
국힘당의 후보 교체, '대국민 사기극' '쿠데타' 내부에서도 반발
국민의힘 조경태
국민이 잠든 새벽 시각, 국민의힘은 불과 62명의 찬성을 빌미로 수십만 명의 책임당원과 국민이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선출한 대통령 후보를 전격 취소했다. 이는 명백히 대국민 사기극이며 쿠데타, 특정세력의 원내 다수의 힘을 바탕으로 한 무력찬탈행위에 전 당원들과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떨쳐 일어나야 한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교체 막장극을 강력 반대한다, 당 지도부는 당원들과 국민이 잠든 한밤중에 기습 쿠데타처럼 민주적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취소시키고, 사실상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교체 정치공작극과 다름없다,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장악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국민의힘 배현진
수십억 들여 경선은 무엇하려 했나. 말장난 서커스였나. 당을 존중하고자 무던히 노력해 왔지만 이 야밤의 법석은 당의 원칙에 대한 심대한 도전임이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황정아
국민의힘은 대선을 포기하고 정당을 해산하라.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또 쿠데타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쌍권총의 후보 교체 쿠데타.
조국혁신당 신장식
눈 떠 보니 한덕수, 습관성 쿠데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해산 돼야 한다.
진보당 상임대표 김재연
독재와 군홧발이 난무했던 대한민국 정치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 윤석열 일당의 내란은 지금도 현재진행형.
국힘당 지도부와 한덕수의 대선 후보 교체 쿠데타 실패
국힘당 대선 후보 못 낼 수도?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은 5월 10일~11일(오후 6시까지)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의 등록을 거부하며 공천장에 당대표 직인을 찍어주지 않는다면 김문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
또 김문수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 한덕수는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없다.
당헌 당규와 상식을 무시하고, 맘에 안 드는 후보를 끌어내리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추대하려는 국힘당 파시스트들의 막가파식 난동질에 국힘당은 이번 조기대선에 후보 자체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
내란옹호당의 난동 활극, 결국은 김문수로 등록 예정
5월 10일 오전 10시~ 오후 9시까지 국민의힘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덕수 후보로 교체에 대한 찬반'을 묻는 ARS 투표에서 반대가 더 많아 안건이 부결되었다.
결국 국힘당은 김문수로 5월 11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다고 발표했다.
국힘당 비대위원장 권영세는 단일화 실패와 후보 교체 안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계속되는 국힘당의 개싸움
한덕수나 김문수나 국힘당이나 아직도 윤석열을 당원으로 끌어 앉고 있는 막가파 극우 세력임은 변함이 없다.
위헌 위법의 비상계엄과 내란 계획으로 대통령이 파면되어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그 당이 또 대통령 후보를 내는 것도 우습고, 대통령 후보를 두고 자신들끼리 난장질을 하는 것도 꼴사납다.
국민의힘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하고 수원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은 5월 9일 김문수가 신청한 '대선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참고로 이수정은 61세 김문수는 73세다. 정치 비평에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같은 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저런 식은 비아냥과 물어뜯기는 새삼 놀랍기만 하다.
아니나 다를까 5월 10일 밤, 국힘당의 난동 끝에 당원 투표로 한덕수로의 교체가 부결되고 김문수가 국힘당 후보로 부활하자 김문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명진이 아래와 같은 글을 바로 올렸다.
참 대단들 하다. 물고 뜯고 뜯기는 동물의 세계.
국힘당의 개싸움은 계속된다.
▶ 2025년 5월 1,2주차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김문수 한덕수 이준석 등 양자 및 다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2025년 5월 1,2주차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김문수 한덕수 이준석 등 양자 및 다자대결 지지율
조기대선 한 달 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에 비해 견고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국민의힘도 경선을 마치고 김문수를 국힘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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