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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금리인하 지연 우려 속 반도체주와 전기차주 동향

by 호외요!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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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월 CPI와 PPI가 연준의 바램과는 달리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금리인하의 기대감이 후퇴하며 주식시장은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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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CPI와 PPI


 

2월 CPI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 후퇴

경제지표: CPI, PPI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
- CPI는 전월 대비 0.4%(예상치 부합), 전년 대비 3.2% 상승(월가 예상치인 3.1%보다 소폭 상승).
-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예상치 0.3%), 전년 대비 3.8%(예상치 3.7%) 상승.

-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3%의 2배 이상 상승.
-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인 0.2%를 상회.


시장 반응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대응

CPI, PPI 등의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기 금리 인하를 시행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0.22% 급등했다. 당초 3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예상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소매 판매 및 고용 데이터

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여 시장의 예상치인 0.8% 성장보다 낮았지만 전월의 1.1% 감소보다는 개선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9천 건으로 예상치인 21만 8천 건보다 감소하는 등 실업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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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주요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38,714.77 (- 0.49%)
S&P 500 지수: 5,117.09 (- 0.65%)
나스닥 지수: 15,973.17 (- 0.9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757.7 (- 0.54%)

가파른 상승을 보였던 반도체주 이번주 조정의 모습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4% 하락했고 종목별로는  AMD(2.14%), 마이클론테크놀로지(1.99%) 등은 상승했고 엔비디아(- 0.12%)와 TSMC(-1.89%),  인텔(-0.26%) 등은 하락했다.


전기차관련주

- 전일 파산설이 나돌며 52%의 폭락을 보였던 전기차 관련주 피스커(FSR)가 파산설을 부인하며 다시 12.2%의 상승을 보였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피스커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2023년 매출이 2억 7300만 달러(약 3600억 원)인데 부채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혀 시장에서 사업 유지 능력에 의구심을 받고 있다.

피스커의 상승으로 테슬라(0.66%), 리비안(3.27%) 등 전기차 관련주들도 상승하며 장을 마쳤지만, 최근 요동치는 주가의 파동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테슬라(TSLA)는 4월 1일부터 미국 내 Model Y 차량 가격이 1,000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코로나 사태직후 기술주를 집중매수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엔비디아를 매도하고 테슬라를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폭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뜻.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는 전날 테슬라 (NASDAQ:TSLA) 주식 총 21만 6682주(약 469억 원)를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투자회사의 펀드들이 테슬라 주식을 재매수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 과연 캐시 우드의 판단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미국 2024년 1월 CPI 참조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국채금리 상승 증시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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