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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국채금리 상승 증시하락

by 호외요!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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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었다. 근원 CPI도 예상치를 웃돌며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금융시장이 실망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물지수와 나스닥 및 S&P 500 등 주식시장이 하락했고,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주가하락_차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국채금리 상승 증시하락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024.02.13 미국 노동부 발표 CPI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전망.


    1월 CPI 예상치 

    전월 대비 0.2% 상승(12월 0.2% 상승)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12월 3.4% 상승)

    결과치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1월 근원 CPI 예상치

    전월 대비 0.3% 상승(12월 0.3%)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12월 3.9%)

    결과치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


    1월 CPI 상승률은 주거비 상승 탓이 컸다. 한 달 동안 0.6 %, 1년 동안 6% 올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 가격도 전월 대비 0.4% 상승하는 등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이 미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노동부는 CPI 데이터를 매년 수정하고 있다. 1월 CPI 계산에 새로운 가중치를 적용하여 주택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한 비중을 줄였다. 이러한 방법론의 변화로 인해 1월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을 수 있었고, 일부 학자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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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I 발표 후 금리인하 예상시기 지연 우려

     

    CPI발표 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고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다우존스 -1.35%
    S&P 500 - 1.37%
    나스닥 -1.8%

    금리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기술주 중,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대형 우량주군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테슬라 (TSLA), 아마존 (AMZN) : 2% 이상 하락
    애플 (AAPL), 알파벳 (GOOG), 메타 : 1% 이상 하락
    엔비디아 : 목표주가가 580달러에서 850달러 대폭 상향 조정되면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다르게 상승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금리 인하 예상시기를 늦추기 시작했다.

    현재 시장 관계자 84.5%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5월 동결 가능성도 42.4%까지 상승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6월에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FED) 의장 파월의 전망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인플레이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코로나 이후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조금씩 안정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너무 빠른 금리 인하로 인해 다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높은 금리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사이의 고민이 상존한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딜레마를 염두에 두고 금리 정책에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율도 10.1원 오른 1338.2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급등한 과일값 등 국내 물가의 심각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쪼그라드는 가계의 소득과 급등하는 물가, 벌어지는 상하위 소득의 격차 속에 대통령과 경제 관료의 허무맹랑한 현실 진단과 언발에 오줌싸기 식 정책만 난무한다.

    심각한 상황이다.


    금리인하의 참조 지표인 CPI, PCE 등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지표들(CPI, PCE), 금리인하 예상시기와 인하 폭

    연준의 지속된 금리 인상이 일단 멈춘 후, 세계의 금융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모색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바라는 만큼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 질 수 있는지는 결국 파월의 경제 지표에 대한 해

    artop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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