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과 여당 인사, 명태균과 보수 측 인사들의 공방과 폭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철없는, 무식한 등의 가벼운 용어로 오빠를 지칭하며 용서해 달라는 내용의 김건희와 명태균의 카톡은 김재원과 명태균의 공방 연장선상에서 나왔다.
명태균 김건희 카톡 '철없는, 무식한, 우리오빠 용서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아닌 친오빠~ 블랙코미디 정권
명태균과 김재원의 '개' 공방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명태균을 겨냥, '여의도 허풍쟁이 사기꾼 1,000명 중 한 명'
▶ 명태균
- 김재원은 아크로비스타 XXX호 대통령 자택에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느냐.
- 김재원을 겨냥, '바깥에 묶어놓은 개가 방안에 애완견이 어떻게 사는지 아느냐'
▶ 김재원
- 저는 묶여 있는 게 아니라 끈이 없는 독립적인 개인 반면 명태균은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
- (명 씨가) 지금 겁에 질려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같다
- 이 사람(명태균)이 창원시 6급 공무원 승진시켜 주겠다고 3,000만 원과 골프 용품을 받았다가 그것도 해결 못 해 사기죄로 처벌받았다
- 해당 판결의 집행유예 기간 때문에 (명 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자신에게 대통령 인수위 자리를 제안했다느니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 인사 검증을 하면 곧바로 들통날 것인데 '윤석열 정부가 자기를 담아낼 그릇이 아니다'는 소리로 전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철저히 대응해서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
- 빨리 철창에 보내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
▶ 명태균
- 김재원 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를 통해 협박
- 내가 사기꾼이면 너희들은 뭔가. 내가 사기쳐 얻은 게 도대체 뭐가 있나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했다
- 말대로 다 공개할 테니 김재원 네가 다 감당하라
명태균 김건희 카톡 대화 공개
위와 같은 김재원과의 공방이 있은 후 명태균은 김건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를 공개했다.
명태균이 올린 카톡 내용에는 주고 받은 날짜가 나와있지 않다. 명태균이 라디오 시사프로에 나와 윤석열 김건희와 거의 매일 전화 등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2021년 대통령 후보 경선 무렵으로 추정된다.
명태균 김건희 카카오톡 대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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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명태균: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
김건희
네,넘, 고생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용서해주세오
제가, 난감. ㅠ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엣니(에서의 오타로 보임)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
암튼 전. 명선생님.의,식견이,가장 탁월하다고,장담합니다
해결할 유일한.분이고요
'오빠'에 대한 대통령실과 이준석의 반응
대통령실의 입장
대통령실은 명태균과 김건희의 카톡 대화 내용 중 김건희가 언급한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또한 윤석열 김건희와 6개월가량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명태균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명태균 김건희 대화에 언급된 이준석
-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 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다.
-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 저는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하는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만나거나 대화한 일도 없다. 물론 용서받을 일도 없다.
이준석의 SNS내용으로 보면 이준석은 명태균 김건희 대화에 등장한 '오빠'를 윤석열로 보고 있는 듯하다.
웃으라는 코미디인가
명태균은 자신과 관련된 이들의 성을 뗀 이름을 불러대며 자아에 충만한 허세를 만끽하고 있는듯 보이며, 자칭 보수 여당의 인사들은 명태균에 줄줄이 코가 꿰어 파닥 파닥 정신이 없어 보인다.
관련이 없다면 이런 참혹한 농단에 관련자 모두 고소 고발에 나서야함이 마땅하다. 자신이 입을 열면 탄핵~ 하야~ 나라가 뒤집어진다~가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그런데도 관련자들의 고소 고발이 없다. 모른척 만 있다.
참 기가 막힌 풍경이다.
어이 없으면서 이젠 웃음도 안나오는 대한민국 보수의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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