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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블랙펄인베스트), VIP에게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통화 녹취

by 호외요!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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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김건희의 계좌를 관리했던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이종호의  전 해병대 1 사단장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이 담긴 통화 녹취가 JTBC와 MBC 등의 언론에서 공개되었다.

이 통화 녹취는 통화에 등장하는 해병대 출신 변호사의 공익 제보로 공수처에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의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통화 녹취 내용과 골프모임 카톡내용, 당사자들의 해명 등을 알아본다.

거울을_보는_피노키오
피노키오의 자아도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블랙펄인베스트), VIP에게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통화 녹취

     

    임성근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통화 녹취 개요


    2023.08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과 해병대출신 변호사 통화 녹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공범이었던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이종호해병대 출신 변호사는 얼마 전 공개되었던 임성근 사단장 관련 골프모임 카톡의 대화방에 있던 인물들이다.

    해병대 출신 선후배 사이인 이들 간의 통화 녹취는 2023년 8월 9일의 통화 내용으로,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날이다.

    2023년 7월 19일 해병대 채수근 일병이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고( 사망 후 상병으로 추서),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조사 후 임성근 사단장 포함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록하여 경북 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각 부처 및 국방부 등의 개입이 있고, 국방부 검찰단이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서 회수하고, 해병대가 박정훈 대령을 항명으로 입건하고 보직 해임 하는 등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 논란이 불거지는 시기였다.

    임성근 사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2023년 7월 28일과 8월 2일 나왔으나 8월 3일 해병대 측은 사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 채상병 사건 정리, 해병대 수사 방해 및 외압 의혹 정리

     

    채상병 특검법 사건 정리, 해병대 수사 방해 및 외압 의혹, 박정훈 대령 이종섭 임성근 김계환 신

    22대 총선이 끝나고 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려는 야권의 대통령과 여권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사실로 밝혀진다면 중대한 위법 행위로 여겨지는 채상병 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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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의 구명로비 의혹 통화 녹취


    2023년 8월 9일 통화 (이종호와 변호사 B 씨)

    이종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공범,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A 씨: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임성근 사단장과 친분을 유지하는 관계다)
    B 씨: 변호사   

    - B 씨(변호사)
    선배님 그러고 보니까 그 저 일전에 우리 해병대 가기로 한 거 있었잖아요. 그 사단장 난리 났대요.

    - 이종호
    임성근이? 그러니까 말이야. 아니 그래서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고 그래가지고 A가 전화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 이종호
    원래 그거 별 3개 달아주려고 했던 거잖아. 그래가지고 그래서 이제 포항에 가서 임성근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건 문제가 되니까 이 새끼(임성근) 사표 낸다고 그래가지고 내가 못하게 했거든.

    그래갖고 A가 이제 문자를 보낸 걸 나한테 포워딩을 했더라고.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왜 그러냐면 요번에 아마 내년쯤에 발표할 거거든. 해병대 별 4개 만들 거거든. 근데 요새 갈수록 매스컴이 너무 두드리네.



    - B 씨(변호사)
    그러니깐요. 아니 근데 원래 이게 지금 떠오르는 게 위에서 그럼 지켜주려고 했다는 건가요? VIP 쪽에서?

    - 이종호
    그렇지. 그런데 이 언론이 이 지랄들을 하네.



    ▶ "VIP한테 내가 얘기하겠다"…'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녹취 / JTBC 뉴스룸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출처: JTBC 뉴스룸

     

    2024년 3월 4일 통화 녹취 (이종호와 변호사 B 씨)

     

    - 이종호
    아 너는 성근이를, 임 사단장을 안 만났구나, 이쪽 얘기를 들으면 이쪽 놈이 맞고 저쪽 놈 들으면 저쪽 놈이 맞고.

    - B 씨(변호사)
    그거는 간단합니다. 선배님. 그러니까 법적인걸 떠나서 도의적으로라도 물러났어야죠. 그런 일이 있었으면.

    - 이종호
    그러니까 쓸데없이 내가 거기 개입이 돼가지고. 사표 낸다고 그럴 때 내라 그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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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 녹취에 대한 해명


    이종호의 해명

    - 임성근 사단장을 모른다.

    - 임성근 사단장 구명활동을 한적 없다.
    - A 씨와 통화를 하며 A 씨가 한 말을 B변호사와 통화를 하며 그대로 전했을 뿐이다.


    A 씨의 해명

    - 임성근 사단장이 사의 표명한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 이종호와 통화를 한건 맞다.
    - 임사단장 구명활동을 한 기억은 없다.
    - 그 시기를 전후로 임사단장과 통화를 하거나 접촉한 적 없다.

    통화 내용을 보면 이종호의 말처럼 임성근 사단장을 전혀 모르는 사이로 보기 어려운 점이 많다. 별 3, 별 4개 등 구체적인 진급 진행 계획부터 말의 앞뒤 맥락 등, 전혀 모르는 사람을 가지고 허풍을 떨었다고 보기엔 연관되어 얽혀있는 여러 정황과 그림들이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 듯 보인다.

    경북경찰청은 어이없는 수사 결과로 임성근을 무혐의로 결론 내고 불송치 했고, 윤석열은 또다시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벌써 윤석열의 15번재 거부권 행사다. 반드시 특검을 통하여 진상을 밝혀야 한다.


    임성근 사단장 방문 골프모임 카톡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하여 1 사단장 및 참모들과 1박 2일 골프 및 저녁자리를 함께하자는 2023년 5월의 카톡 대화방 내용이 2024년 6월 25일 언론에 보도되었다. 해당 카톡 대화방은 해병대 출신들의 모임으로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이종호, 청와대 경호처 출신 A 씨, 변호사 김 씨, 현직 경찰 등 5명이 있었다.

    골프모임 추진 ZK톡 내용1, 출처: JTBC
    골프모임 추진 카톡 내용2, 출처: JTBC



    카톡 내용은 카톡 대화방 멤버인 변호사 김 씨가 2023년 7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이 발생한 후 한창 쟁점이 될 때 JTBC기자에게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JTBC는 추가 취재를 해오다가 올해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임성근 사단장이 골프모임과 이종호 씨 등을 전혀 모른다고 하자 보도를 한듯하다.

    변호사 김 씨는 김규현 변호사로 카톡 내용을 제보한 후 이후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단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 김정민 변호사(박정훈 대령 변호인단)
    보도는 최근에 나왔지만 제보 자체는 작년에 됐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불거지고 나서 한참 쟁점이 될 때 그때 JTBC 기자하고 사석에서 이렇게 얘기하다가 전달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JTBC에서는 그걸 추가 취재를 계속해 왔고 그러다가 이번에 입법청문회에서 JTBC가 보기에는 너무나 노골적인 허위 증언을 하니까 보도를 하게 된 거죠.
    - 출처: 2024.07.08 <김현정의 뉴스쇼>

     


    위 카톡 대화방의 내용대로의 일정은 참여가 저조해 실제로 성사되진 못했다고 한다. 2024년 6월 21일 국회 법사위 채상병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이종호(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를 아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질문에 임성근 사단장은 전혀 모른다고 대답했다.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 중 한 사람은 이종호가 평소 김건희를 잘 안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해졌다.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이종호는 누구?


    해병대 출신인 이 씨는 미등록 투자자문사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로, 김건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2차 주가조작 컨트롤타워로 지목된 인물이다.

    블랙펄 인베스트먼트의 직원 PC에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파일이 나왔고 김건희 계좌의 주식 잔고와 인출 내역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종호는 김건희 계좌를 본 적도 없고 김건희 파일의 작성 경위를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블랙펄 인베스트먼트가 김건희 계좌를 관리하며 이종호나 그의 처남이 직접 운용해 시세조종에 활용했다고 명시하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 후 김건희 측은 계좌가 활용당했다고 해서 주작조작으로 볼 수 없다며, 여러 계좌를 빌려주기만 했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

    이종호는 지난 재판 과정에서 김건희를 '서 회장'이라는 사람에게 식사자리에서 소개받았으며 김건희를 개인적으로 안다고 대답했었다.

    이종호는 항소심 재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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