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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국방부, 장병 교육자료에 독도는 영토분쟁 진행중, 뉴라이트식 이승만 미화

by 호외요!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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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하는 교육자료에 정부의 공식 입장과 달리 독도가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이라고 기술하고 지도에서도 독도를 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할 짓을 대한민국 국방부가 나서서 하고 자빠졌다.

허공을_향해_짓는_개들


국방부 발간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국방부가 일본 지위대 소속인가?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다
.

독도는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토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국방부가 일본의 주장 처럼 영토분쟁이 진행 중이라고 기술한 것이다.

국방부는 5년 만에 새로 집필해 이달 말 배포 예정이던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독도가 영토 분쟁 중이라는 기술 외에도, 한반도 지도가 11번 등장하는데 독도를 표기한 지도는 하나도 없다.


뉴라이트식 이승만 미화만 기술한 국방부 교재

이번 새 교재는 이승만을 "혜안과 정치적 결단으로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은 지도자"로 묘사했다.

6·25 전쟁 중 한강 다리 폭파, 3·15 부정선거, 사사오입 개헌, 친일 반민족행위자 노덕술 김창용 중용 등 이승만의 과오는 다 빼고 전형적인 뉴라이트식 이승만 미화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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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이 되어가는 국가 시스템

-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6월 일본 자위대가 외국어 홍보 영상에서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기하자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 국방부도 2022년 12월, 일본이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자, 한국 주재 국방무관 격인 해상자위대 방위주재관을 초치해 "독도에는 영유권 분쟁이 존재하지 않다"며 항의한 바 있다.

국가의 공식 입장이 엄연하고, 일본과의 역사적 문제로 인한 갈등과 국민 정서가 어떤 것인지 모를 리가 없는, 그것도 국방부가 저따위 행태를 하고 있음은 국가의 시스템이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미쳐도 단단히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나 일본 정부가 할 짓을 대한민국 국방부가 앞장서서 한 것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비롯, 대통령과 정부가 상식적인 절차와 합리적인 외교적 노력 없이 일본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만 보이니 국방부도 알아서 충성한다고 한 짓인지, 이런 분위기에 뉴라이트 같은 이들이 당당하게 활개치고 온갖 곳에 스며들어 난동을 피는 것인지 하여간 참으로 꼴사납고 한심한 짓거리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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