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707 특임단장 김현태는 '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데 못 들어가나?'라는 전화를 받았고,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윤석열에게 '의원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게 정확하다고 진술했다.
마땅히 대응할 만한 논리가 없는 윤석열 측은 지난 변론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이란 말장난을 하더니 오늘은 맥락과 상관없는 '인원'이란 말을 꼬투리 잡으며 진상을 떨었다.
곽종근, 의원 끌어내라는 지시 켜진 마이크로 생방송 / 윤석열 측, 의원→요원→인원 말장난하며 진상짓
707 특임단장 김현태의 헌재 증언, 2025. 2. 6
김현태 증언
- 국회 진입 과정까지 실탄 들고 갔다.
- 국회 단전 지시도 받았다… 통화 기록 있어.
- 부대원 18명 다쳤지만 국민에 무력 사용 안 해.
- 국회에 총기·실탄 가져가… 유사시 대비.
- 국회 창문 깨라는 건 내 판단... 다급해서 창문 깨라고.
- 시민과 기자들이 의사당 못 가게 막은 것인가?... 그렇다.
- 윤석열의 계엄 발표 후 계엄법 따른 정상적 출동이라 인식.
- 계엄해제 가결 후 곽종근에게 직접 통화해 철수.
- 72명 10발씩 조끼에 공포탄 1개 탄창 휴대.
- 윤석열 및 김용현이 부대원 철수 지시했단 얘기 못 들어.
- 건물 봉쇄하란 지시받았지만, 사람은 아니다.
- 계엄 출동 당시 국회의원 있을 거라 생각 못해.
- 곽 사령관이 공포탄과 테이저건 사용 방법 물어봐, 사용불가 답변했다.
- 국회 출동 때 실탄 탄약통에 보관해 가져갔다.
- 곽종근의 150명 지시, 누구한테 들어서 전달하는 뉘앙스였다.
- 150명 넘으면 안 된다는데 못 들어가나? 는 전화받아.
- 국회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단 의미 당시엔 몰랐다.
- 국회 건물 봉쇄해 건물 확보 임무 부여받아.
헌법재판관의 심문
김형두 재판관: 화상회의에서 국회의원 끌어내란 지시 있었나?
김현태: 관련 보도가 많아 본인 기억 부정확하다.
김형두 재판관: 검찰에선 부대원들이 들었다고 진술하지 않았나?
김현태: 검찰에서 진술한 당시 기억이 맞을 것이다.
특수전사령관 곽종근 헌재 증언, 2025. 2. 6
- 당시 계엄 선포할 상황 아니었다.
- 국회 현안질의 답변에 지금도 변함없다.
- 소총용 실탄 960발 등 적재해 국회 출동.
- 김용현이 비화폰으로 병력 헬기로 국회 보내라 지시.
- 김용현, 윤석열의 계엄 담화 전 국회 병력 투입 지시.
-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 군 투입 지시받아.
- 당시 국회 본관에는 작전 요원 없어 의원으로 이해.
- 윤석열의 '끌어내라' 지시 대상 국회의원이 맞다.
- 계엄 당시 윤석열에게 '의원 끌어내라' 지시받은 기억 정확히 난다.
- 탄약, 출동 시 기본 품목… 사용 의사 전혀 없었다.
- 김용현, 딱 찍어 707 특임단 국회 투입 지시"
- 김용현이 헬기 출동도 지정해서 지시.
- 윤 대통령이 '의결정족수 안 채워졌으니 데리고 나와라' 지시했다.
- 명령 거부 못해 후회… 비상계엄 발생해서는 안 됐어.
- 병력 투입된 것 자체 잘못됐다고 생각.
- 윤석열과 통화 2번, '의원 끌어내라' 내용 포함.
- 윤석열의 '의원 끌어내라' 지시, 마이크 켜져 있어서 전 부대에 생방송됐다.
- 자술서에 쓴 내용 윤석열의 발언 순화한 것.
- 계엄 때 윤석열이나 김용현에게 철수 지시받은 것 없다.
- 국회와 선관위에서 군 철수한 건 지시받은 것 아니고 제 판단.
- 국회 문 부숴서라도 들어가라고 윤석열이 말했다.
- 김용현, 해제안 가결 뒤에도 선관위 병력 재투입 지시했다.
헌법재판관의 심문
정형식 재판관: 대통령이 의결정족수 얘기 했나?
곽종근: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150명도 기억한다.
바이든 날리면 수준의 정권이니 의원이 요원은 대수겠나
한 번도 자신의 말의 진정성을 보여준 적 없는 윤석열답게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도 윤석열과 윤석열 측 변호인들은 오늘 하루만 넘기면 된다는 식의 오락가락, 오리무중, 첩첩산중의 학예회 같은 세금 낭비 막장 쇼를 전 국민에게 선보였다.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이 국회로 출동했고, 시민과 국회 직원들의 저항과 양심 있는 군인들의 소극적인 물리력 행사로 계엄군의 국회진입이 늦춰지는 것을 모두가 방송과 인터넷으로 지켜봤다.
모든 진술의 맥락을 종합하면 국회에 모인 의원이 정족수인 150명을 넘어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될까 봐 조급한 윤석열이 군 사령관들에게 전화해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닦달을 한 것이 명확한 정황이다.
그런데도 윤석열과 윤석열 변호인들은 끌어내라한 대상이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라느니, 곽종근의 '대통령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을 끌어내라 했다'는 진술의 말꼬리를 잡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 한 적 없다'는 어거지 땡강을 부리며 계엄의 동반자였던 곽종근을 바로 버렸다.
지난 변론에서는 군 지휘관들이 부당한 지시는 따르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지시를 내렸다는 황당한 소리를 하더니 오늘은 대통령의 지시를 왜 '씹냐'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며 오락가락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미 헌재에 출석한 증인들 말고도 윤석열과 김용현의 국회 침탈과 총을 쏴서라도 끌어내라는 지시에 대한 증언 및 녹취 등은 확보되어 있다.
의원이니 요원이니 인원이니 하는 말장난 따위로 본질을 회피하는 물타기를 해봤자, 계엄군의 국회투입과 위헌적 포고령 만으로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대통령에서 파면될 수밖에 없다.
매일 법정을 우롱하고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농락하며, 자신들 같은 파시즘적 지지자들이 늘어나 혹시나 극우 정권이 연장되어 이득을 보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벌이는 저 막장 쇼가 역겨울 뿐이고, 그사이 점점 나락으로 가는 국가 경제와 사이비 인간 말종 목사 부류들의 사회 오염이 안타까울 뿐이다.
▶ 헌재 5차 변론기일,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난리냐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는 홍장원
헌재 5차 변론기일,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난리냐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계엄군으로 출동했던 주요 증인 여인형과 이진우, 윤석열의 체포지시를 폭로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1 차장이 출석했다.이진우와 여인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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