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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자동 볼 판정 시스템과 피치 클록 도입, 로봇심판이 스트라이크 볼 투구 판정

by 호외요!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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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스트라이크와 볼에 대한 판정을 로봇심판(컴퓨터)이 판정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과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피치 클록' 제도가 프로야구에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4 시즌 프로야구 1군에 도입한다고 발표한 자동 볼 판정 시스템과 피치 클록에 대해 알아본다.

야구장-모습

 

프로야구 자동 볼 판정 시스템과 피치 클록 도입, 로봇심판이 스트라이크 볼 투구 판정

     

    스트라이크-볼 판정의 아쉬움

    프로야구를 보면서 팬들이 가장 답답하고 억울한 경우가 심판의 스트라이크-볼에 대한 판정이 자신의 판단과 다를 경우일 것이다. 특히나 TV로 야구 시청하게 되면 방송사에서 보여주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거나 벗어나는 것이 명확히 보이는데도 심판이 판정은 그것과 다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변화구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해서 낮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이전과 똑같은 코스로 공이 들어와도 기준선이 눈에 보이지 않고 인간이 판정하는 이상 약간의 오차도 분명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팬이나 선수의 입장에선 볼 판정 하나에 경기의 흐름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억울하소 분한 마음이 드는 것도 인지 상정이다.

    전부터 말이 많았고 그래서 2군에서 도입되어 시범 운영을 하던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드디어 2024년 프로야구 1군에 도입이 된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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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볼 판정 시스템 (ABS) 이란

    자동 볼 판정 시스템(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입체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를 로봇심판(컴퓨터)이 판단하여 심판에게 전달하고, 심판은 수신기를 통해 들은 스트라이크-볼 여부를 그대로 콜하는 것이다. 선수의 키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스트라이크 존의 변경도 자동으로 조절된다.

    퓨처스리그에서의 시범 운영결과 정교함과 일관성을 확인했고, 로봇이 판단한 판정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도 단축됐다는 게 KBO의 설명이다.


    선수의 입장에선 코너 구석구석 일정하게 판정 되는 스트라이크-볼 여부에 시행 초기엔 다소 어색할 수도 있다. 변화구 특히 아래로 떨어지는 볼의 판정 여부도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어쩔게 판정할지도 궁금하다.

    어쨌건 프로그램화된 시스템으로 일정한 판정이 나오게 되면 선수들의 판정에 대한 항의나 팬들의 아쉬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야구_경기_모습


    피치클록(Pitch clock) 제도

    피치 클록 제도는 투수와 타자의 준비시간을 제한하여 경기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메이저리그(MLB)에서 2023시즌 부터 도입했다.

    투수는 포수가 던진 공을 받는 순간부터 주자가 없으면 15초, 주자가 있으면 20초 내에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져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자동으로 볼 1개가 선언된다.

    타자도 피치 클록이 끝나기 8초전 타격 존에 들어와야 한다. 타격 준비 시간은 주가가 없을 때 8초, 주자가 있을 때 12초다. 이를 위반하면 자동으로 스트라이크 1개가 선언된다.

    메이저리그는 피치 클록 도입으로 전년 시즌대비 30분 정도의 경기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한다.


    KBO는 KBO리그 투수들의 평균 투구 인터벌, 평균 견제 시도 횟수, 타자의 타격 준비 완료 시점 등 조사하고 세부 지표도 분석했다고 한다. 국내리그에 적합한 피치클록 규칙 내용을 검토하고 있고, 2024 시즌부터 적용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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