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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정의, 치매의 원인 종류, 치매 진단 자가검사와 치매 예방노력

by 호외요!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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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정의, 치매의 원인 종류, 치매 진단 자가검사와 치매 예방법

     

    치매 (Dementia)의 정의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指南力),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치매관리법 제2조 제1호).

    보통 인지기능이 나이에 비해 떨어져 있고, 그로 인해 혼자 생활할 수 있는 기능이 유지되지 않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치매로 진단하게 된다.

    알츠하이머증상_뇌수축
    알츠하이머로 인한 뇌수축(오른쪽)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치매의 원인 질환 종류


    치매는 특정 증상들의 집합인 '증후군'에 해당되며, 그 원인질환을 세분하면 70여 가지에 이른다. 그중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80~90%의 비중을 차지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AD)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율울 차지하며 널리 알려진 질환이다.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전물(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 엉킴)이 축적되어 뇌 세포가 점진적으로 사망하고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특징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에 의해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 중 두 번째로 비율이 높다. 뇌졸중 증상이 동반되며 알츠하이머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파킨슨 증상을 동반한 치매 (PDD)

    루이소체 치매 (LBD)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되는 특이한 질병이다. 증상은 파킨슨병 증상, 환각과 함께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

    전두엽 치매 (FTD)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저하로, 행동이상 성격변화 언어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알콜성 치매
    알콜중독에서 기인하며 알콜을 끊을 경우 호전되지만, 중독 후에는 그만큼 끊기가 어렵다.

    두부외상으로 인한 치매
    사고등으로 머리를 다치거나 복싱선수, 미식축구선수 등 머리에 잦은 충격이 누적된 사람에게 자주 일어나는 질환이다. 기억장애와 성격변화 등의 증상을 가져온다.

     

    치매 진단과 원인 질환 감별 검사


    치매 진단 심리검사

    자기보고형 지필 심리검사. 심리검사의 종류에 K-MMSE~2, LICA, CERAD-K가 있다.

    지기능 자가검사(치매 진단), 중앙치매센터


    MRI 검사

    뇌경색, 뇌허혈증, 뇌출혈 등 혈관성 치매를 알아보기위한 뇌혈관질환 검사


    PET 검사

    - 아밀로이드 PET :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을 확인
    - 도파민 운반체 PET : 도파민의 감소 정도
    - 포도당(혹은 FDG) PET : 뇌기능의 변화

     

    치매 치료제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치매의 완전한 치료제는 없다
    .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억제제, 도파민제, 도파민 효현제 등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약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치매 지연이나 증상 완화 용도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원인과 기전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치료제 또한 개발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까지 임상 2상까지 성공한 치료제는 있지만 최종 임상 3상을 통과하여 완치제로 판매되고 있는 치료제는 없다.

    2021년 아두카누맙을 성분으로 하는 애듀헬름(Aduhelm)이 FDA에서 신약 치료 승인을 받았지만, 약효에 대한 의문과 논란 끝에 FDA는 치매 초기증상에만 사용하도록 했다.

     

    치매 예방법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원인을 밝혀내기 어려운 만큼 예방 또한 어렵지만, 학력이 높거나 지적능력을 요구하는 직업군이 치매 발병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져 뇌로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며 뇌세포가 죽게 되어 생기는 만큼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보장된 방법은 없지만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발병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치매 예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적극적인 신체 활동 유지

    규칙적인 운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근력 운동과 함께 중간 정도의 유산소 활동은 원활한 혈류를 유지하는 혈관에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식단 유지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및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단은 뇌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 사고력과 정신력을 집중하는 활동

    퍼즐, 독서, 새로운 언어 학습, 악기 연주 또는 새로운 취미 생활과 같은 정신과 사고를 자극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다. 두뇌를 계속 사용하면 인지 예비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사회적 참여

    지속적인 사회적 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상호 작용은 뇌를 자극하고 고립감과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만성 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같은 질환은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약물, 생활 습관 변화 및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

    나쁜 수면 패턴과 수면 장애는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7시간 이상의 양질의 수면을 유지한다.


    - 스트레스 조절

    만성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명상, 심호흡, 요가 등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한다.


    - 흡연을 피하고 술을 줄인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치매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 금연을 위해 도움을 구하고, 술을 마시는 경우 알콜 중독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수분 유지

    수분부족과 탈수는 인지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에 적당량의 수분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 머리 보호, 충격 방지

    외상성 뇌 손상은 인지 저하 위험이 더 높다. 머리 부상을 입을 수 있는 활동을 할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


    살펴본 바와 같이 안타깝지만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예방과 함께 치료 또한 현재로서는 어렵다. 의학의 발전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혈관성 치매는 본인의 의지로 어느 정도 점검하고 예방 활동을 통해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치매는 환자 본인의 인지 저하와 이상행동, 성격 변화로 인한 자아 상실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가족, 보호자, 간호인 또한 감정과 정신에 엄청난 상처와 스트레스를 안게 되는 가슴 아픈 질환이다.

    치매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자세 등을 평소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가능한 선에서 적극적인 예방의 노력이 중요한 질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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