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윤석열의 공천 개입이 2022년 보궐 선거를 비롯 2024년 4월 총선에서도 있었다는 의혹과 정황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김건희가 김영선에게 김영선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김상민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하면 선거 후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명태균의 주장이 나왔다.
창원의창에 김상민 지원하면 장관자리 주겠다 개입한 김건희, 격분한 김영선 이준석과 칠불사 회동
2022년과 2024년 계속되는 공천개입 의혹
2022년 공천 개입 의혹
2022년 6월 보궐선거가 실시된 창원 의창 지역구(국힘당 박완수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그만두며 보궐선거 실시)에 국힘당 김영선이 단수 공천 되었다.
김영선은 2012년 고양시 일산서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끝으로 선거예 계속 패하며 원외에 머물렀고, 그런 김영선이 다른 경쟁자들이 있는데도 창원 의창에 단수공천 된 배경에 의문이 있었다.
2024년 명태균 게이트가 언론에 보도되며 2022년 창원의창 지역구 김영선 단수 공천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명태균의 여론조사 비용 대신 공천을 주었다는 의혹과 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명태균과는 인연이 깊지 않고 그마저도 곧바로 인연을 끊었다는 윤석열의 말과 달리, 명태균은 윤석열 김건희와의 친분을 이용 공천개입 및 창원 산단 등 여러 의혹에 관여했음을 보여주는 정황들이 밝혀지고 있다.
2024년 공천 개입 의혹
2024년 총선에서도 명태균과 김건희는 김영선의 공천을 두고 여러 차례 통화 및 텔레그램 등 연락을 주고받으며 일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와 검찰 수사보고서를 종합한 공천개입 의혹 및 정황 요약
1.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는 김영선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조국 수사에 고생한 김상민 검사를 밀어주기로 함.
2.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김영선을 김해로 지역구를 이동할것을 권유.
3. 명태균은 김건희에게 김해로 옮길 경우 당선이 어렵다며 김영선의 단수 공천을 요청.
4. 김건희가 자신도 그러면 좋지만 경선을 거쳐야 한다며 단수 공천이 어려운 듯이 언급.
5.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그런 상황을 김영선에게 직접 말해달라고 부탁.
6. 김건희가 김영선에게 전화해 창원 의창에 김상민이 당선되도록 도우면 후에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
7. 김영선은 김건희가 자신을 내치고 자신의 지역구에 김상민 검사를 꽂고 돕기까지 하란 다며 격분.
8. 내쳐졌다고 생각한 김영선이 국힘을 떠날 생각으로 위와같은 김건희의 공천 개입 정황을 가지고 개혁신당에 접촉.
9. 명태균과 함께 칠불사에서 이준석, 천하람과 회동하여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요구함.
김건희, 김상민 검사가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
명태균이 공개한 김건희와의 텔레그램 통화 48분
2024년 2월 16일~19일, 명태균-김건희 통화 복기록
김건희
김상민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
김건희
김영선 의원은 어차피 컷오프라면서요. 김종양은 문재인 정부의 부역자이고 지난 대선 때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면서 집에서 놀다가 대선이 끝나니 한자리하려고 기어 나온 기회주의자.
그런 사람이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되면 되겠나, 윤한홍 의원도 맞다고 하면서 김상민 검사가 의창구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박완수 지사에게 전화해서 김상민 검사를 도우라고 했어요.
명태균
여사님 비례대표도 아니고 평생 검사만 하다가 지역도 모르는 사람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을 주면 총선에서 집니다. 내가 볼 때, 이 추세로 가면 110석을 넘지 못합니다.
김건희
아니에요. 선생님 보수 정권 역사 이래 최다석을 얻을 거라 했어요.
명태균
누가 그런 말을
김건희
이철규, 윤한홍 의원이 그렇게 말했다.
명태균
김상민이 내리꽂으면 전 가만히 안 있을 것.
* 김상민 검사는 2023년 12월 검찰에 사직서를 내고 창원 의창에서 총선 출마할 것을 선언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하고 컷오프 되었다.
* 명태균은 이 통화록에 대해 '간신들이 총선 때 대승을 한다고 대통령 부부에게 허위 보고하니, 비상계엄 때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 명태균의 김건희와의 텔레그램 통화복기록이 보도가 된 후 이철규, 윤한홍, 박안수 등은 명태균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김건희, 공천 개입하며 김영선에게 장관, 공기업 사장자리 제안
김건희가 김영선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검사 출신 김상민을 밀어주며, 김영선에게 김상민이 당선되도록 도우면 후에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명태균 측이 주장한 내용이다.
명태균 측, 김건희가 김영선에게 장관자리 준다고 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
- 명태균 법률 대린인 남상권 변호사
진행자: 명태균 씨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그 통화 내용을 직접 듣고 변호사님한테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남상권: 예.
진행자: 통화 내용은 어떤 내용이었는데요?
남상권: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창원 의창구에 김상민 검사가 당선되도록 지원해라. 그러면 선거가 끝나고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 주겠다.
진행자: 김건희 여사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요?
남상권: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김상민 검사 당선을 도와줘라. 지원해 줘라. 그러면 장관 자리나 공기업 자리를 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는 겁니까?
남상권: 예,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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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김영선 의원은 어떻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까?
남상권: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내가 지난 대선 때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자기 새끼 공천 주려고 5선 의원인 나를 자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나보고 지 새끼를 도우라고? 나는 밸도 없나 이렇게 되면서 김영선 의원이 이번에 격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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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권: 이게 바로 칠불사 회동하고 연결됩니다.
진행자: 그래서 김영선 의원이 이걸 계기로 격분을 해가지고 칠불사 회동을 추진했다, 혹시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남상권: 아니 이 내용을 칠불사 회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들려줍니다. 이야기를 해줍니다.
진행자: 잠깐만요. 통화 녹음된 내용을 들려줬다라는 말씀이십니까?
남상권: 그건 확인을 해봐야 될 것입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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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눈치 보던 검찰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것인가
2024년 9월 뉴스토마토의 보도를 기점으로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진 후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창원지검은 수많은 증거에 의해 공천 개입 정황을 확인하여 수사보고서를 작성하고도 김건희를 소환하지 못했다.
명태균이 구속되고도 명태균의 pc, 휴대폰, usb, 황금폰까지... 명태균 본인조차 모두 파악하지 못한 증거와 정황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며 윤석열 김건희를 비롯 국힘당 다수의 의원과 지자체장들이 입방아에 오른다.
윤석열 일가의 수많은 비위 의혹과 독단적인 국정운영으로 내리막이던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명태균 게이트가 불거지며 가속이 붙었고, 명태균에 코 꿰인 국힘당은 궤멸의 수순으로 가고 있었다.
궁지에 몰린 윤석열은 어이없고 황당한 이유를 대며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말 그대로 맘에 안 드는 상대들을 싹 다 처단하려는 끔찍한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난동 덕에 시간을 번 국힘당 무리들은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의 체포, 구속, 탄핵 심판을 방해하며 사법 집행을 부정하고 파시즘적 선동을 일삼는 극우 무리가 되어버렸다.
윤석열의 탄핵심판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도 확실하다.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윤석열이 보여준 무도하고 위헌적인 작태, 자신만을 위하여 말바구고 거짓말하기 급급한 비루한 행태, 저런 인간이 다시 대통령직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원시 미개 국가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다.
야당 인사의 말 한마디에도 꼬투리를 잡아 정의의 화신 마냥 압수수색과 기소를 남발하던 검찰이, 명태균 수사는 수개월을 붙들고 있다가 2월 17일 이제 와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내란 사태의 비화폰 증거 인멸 가능성 의혹과 윤석열의 법원의 체포 영장 집행 방해, 거기에 김건희의 측근으로 알려진 경호처장 김성훈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3번이나 기각한 행태로 보아 검찰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
검사 출신 대통령 윤석열의 망나니 칼춤에 장단을 맞추던 검찰은 이제 어떤 궁리를 할 것인가.
▶ 김건희의 공천개입 정황 통신기록 등 증거 확보하고도 뭉개는 검찰, 명태균 특검법이 필요한 이유
김건희의 공천개입 정황 통신기록 등 증거 확보하고도 뭉개는 검찰, 명태균 특검법이 필요한 이
명태균과 연루된 김건희, 윤석열의 공천 개입 의혹의 정황들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가 드러나며 김건희와 윤석열의 연루 의혹을 더 이상 감추기 어렵다는 판단이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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