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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주식,증권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R), 적정 예상주가 계산법

by 호외요!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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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이익(EPS)


주당순이익
은 Earning Per Share의 줄임말로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수치다. 보통주의 각 유통주식에 할당된 기업 이익의 부분을 나타내는 재무 지표로, 유통주식수는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에서 자기 주식 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뺀 주식수이다.

EPS는 1주당 기준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측정하고 회사의 재무 성과를 비교하는 좋은 참고 지표가 되며 일반적으로 주식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는 주가수익률(PER)을 계산할 때 쓰인다.

또한 통상적으로 해당 기업의 예상주가를 산출할 때 예상 EPS와 예상 PER을 곱하여 계산한다.


주당순이익 종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 기본주당순이익희석주당순이익을 모두 공시하게 되어있다.

- 기본주당이익(Basic EPS): 현재 유통되고 있는 보통주만 고려하여 계산한 주당순이익회사에 우선주가 있을 경우에는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하고 계산한다.

- 희석주당순이익(Diluted EPS): 전환사채, 스톡옵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잠재적 보통주가 발행이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계산한 주당순이익을 의미한다.

* 희석주당순이익을 공시토록 한 이유는 잠재적 보통주의 권리 행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당순이익 하락에 기존 주주들의 대비를 위하여 보수적인 정보 제공을 하도록 규정되었다.


주당순이익 계산법

기본주당이익=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가중평균 유통보통주 주식수

희석주당순이익=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조정액) / (보통주 주식 수 + 잠재적 보통주 주식 수)

* 계산에 사용된 순이익은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에서 도출된 회사의 세후 이익.
* 주식수는 신주의 발행, 자사주 매입 등으로 유통 주식수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중평균하여 계산한다.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실적이 양호하며 배당 여력이 높다는 의미이므로 주가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은 배당성향이 낮은 편이라서 EPS와 배당의 상관관계가 비례하지는 않는다.

EPS는 기업과 산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무 지표 및 질적 요인과 함께 해석되어야 한다.

PER과_연간주가수익_비교그래프
S&P지수의 PER과 20년 수익 비교그래프

Stsmith,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수익비율은 Price Earning Ratio의 줄임말로,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이다. 서양에서는 주로 P/E로 표기한다.


주가수익비율 계산법

1) 주가수익률(PER)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납세후) = 주가 / EPS

2) 주가수익률(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보통주, 우선주 등 주식종류에 따른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서 실무적으로 많이 사용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투자자들이 회사 주식의 상대적 가치를 측정하고, 같은 산업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흔히 주가의 고평가 저평가의 기준으로 사용한다.

PER이 낮으면 회사가 얻은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PER이 높으면 회사가 얻은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고,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고 절대적인 기준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PER이 10 이하일 경우 저 PER주로 분류된다.

 

주가수익비율(PER) 참고 시 유의점

하지만 단순히 PER이 높고 낮음 만으로 주식투자의 결정을 내리기에는 다양한 변수와 위험요소가 많다. 시장 전체지수에 대한 PER에 비해 개별기업의 PER은 변동성이 높고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분기 예상 수익을 이용해 PER을 계산한 Forward PER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업이 현재 주당순이익(EPS)을 많이 내지 못하지만 미래의 성장 기대감으로 높은 PER을 유지한 채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경우도 많고, 현재는 주당순이익(EPS)을 많이 내고 있지만 미래의 전망이 안 좋거나 기업에 문제가 생겨 낮은 PER에도 급격히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의 해석은 산업, 성장 전망 및 기타 회사 고유의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PER 비율이 투자 결정의 유일한 결정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되며, 기업의 잠재력을 평가할 때는 다른 재무적, 질적 요인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적정 예상주가 계산법


위와 같은 방법으로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순이익비율(PER)이 구해지면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를 산출할 수 있다.

적정 예상주가 = 예상 EPS X 예상 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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