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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주식,증권

미국증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테슬라 목표가 상향

by 호외요!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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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폭 둔화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 경제지표로 삼는 PCE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전월보다 0.1% 각각 상승했는데 이는 전달 4.3%, 0.4%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 보다 0.3% 각각 상승으로, 전월의 4.7%, 0.4% 상승률보다는 줄았지만 4%대의 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폭 둔화로 미국 증시가 상반기를 상승으로 마감하였지만, 예측이 힘든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라 에너지와 식료품의 변동성은 남아있고, 연준의 파월 의장이 주시하는 근원 PCE는 금리인하를 시행할 만큼 충분히 떨어지기 어려운 측면이다.

코로나 이후 시중에 풀려있는 돈은 충분히 회수되지 못했고, 연준의 지리한 경고에도 끝없이 이익을 탐하는 자본의 특성을 발휘하며 미국 주식시장을 받치고 있는 형국이다.

주식_차트
주식 차트

 

테슬라 2분기 판매대수 최고치와 목표주가 상향

실적조사업체 팩트셋은 2분기에 전분기 42만 3000대를 상회한 44만 5000대를 예측했고, 도이치은행은 44만 8000대를 예측했다. 도이치은행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했다.


기술주 대장격인 애플은 2% 이상 올라 종가기준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선 3조 510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제외한 엔비디아AMD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고루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63% 올랐다.

 

미국증시와 연동되지 않는 국내시장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폭 둔화와, 전월 59.2에서 64.4로 개선된 미시건대 발표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영향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상반기를 마감하며 상승으로 마쳤다.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도 3.3%로 전월보다 낮아지며 주식시장 상승을 거들었다.

최근 국내시장은 미국시장 및 해외 증시와 연동이 되지 않고 있다. 오랜 세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미국 거대기업 1개의 시가총액에도 못 미치는 국내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규모와 구성은, 선물 포함 파생시장의 영향에 휘둘리는 왝더 독(Wag the dog) 현상이 고착화되어 언제든 실적이나 전망과 동떨어진 인위적 지수 공격에 노출되어 있고,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공매도 또한 주식시장의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배당과 주주를 권리를 등한시하는 상장 기업들의 마인드와, 개인 투자자에게 여러모로 불합리한 공매도와 공모주 배분, 파생시장의 과도한 투기적 매매제도 등 과감한 주식시장의 개선이 없이는 국내시장의 한 단계 레벨업은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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