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2대 국회의원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준석을 중심으로 창당된 개혁신당이 세를 불리기 위한 합당을 거치며 어느 정도 예상된 갈등과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남은 3년이 너무 길다며 창당 선언을 한 가칭 '조국 신당'이 비례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을 두 배가량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신당 지지율과 박터지는 빅 텐트 이준석 개혁신당의 내부갈등 본격화
개혁 신당 창당 과정과 갈등
양두구육, 개고기 판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
- 2021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 윤석열과의 갈등으로 당원권 정지 징계처분
- 당대표직에서 축출
2023년 12월 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초기 합류 인사
이기인, 경기도의회의원
천하람, 국민의힘 국민의힘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비례대표
개혁신당 창당
2024년 1월 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
당대표: 이준석 선출
최고위원: 이기인, 허은아, 천하람
2024년 1월 24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 희망'과 합당
빅 텐트? 통합신당 창당 합의
2024년 2월 9일,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
- 개혁신당 (이준석, 양향자)
- 새로운선택 (금태섭, 류호정)
- 새로운미래 (이낙연, 김종민)
- 원칙과상식 (조응천, 이원욱)
공동대표: 이준석,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
원내대표: 양향자
최고위원: 금태섭, 조응천, 김종민
정책위원회 공동의장: 김용남, 김만흠
사무총장: 김철근
합당 시작부터 예상된 정치사업자들의 갈등
애초에 개혁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시작했으나 민주당계, 보수계, 진보당계 등 기존 소속 정당뿐 아니라, 보수 진보 중도 진보 혁신 등 개개인의 면면을 보아도 대체 어떤 정치적 지향점을 가진 것인지 모호한 인사들이 뒤섞인 잡탕 짬뽕 당에서 어떤 개혁적인 정치 색깔을 낼 수 있을지 우호적인 시선이 적을 수밖에 없다.
국리민복: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적어도 겉으로라도 보이는 정치인이 드물어 보이는 작금의 정치판에서, 개혁과 미래의 기치를 걸고 시작한 신당의 모습이 닳고 닳은 구태 정치판의 모습과 다르게 하나도 없음은 새삼 놀랄 것도 없는 명절용 재방송 영화와도 같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원성과 탈당
류호정, 배복주, 양정숙, 옥지원 등 이준석과 이전부터 여러 가지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거나, 사회적 문제로 다른 당에서 제명되었던 인사들의 합류로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원성이 높아지며 탈당이 시작되었다.
지지자들의 원성과 탈당이 이어지자 이준석은 '류호정은 주류가 못될 것', '공천이나 당직을 맡지 못할 것'이라는 등의 개혁신당이 내건 자유주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며 내부 외부에서 비판을 받았다.
지속되어 온 전장연과의 갈등이 해결되지도 않은 채 전장연 대표의 부인인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있는 등, 여러모로 당의 정체성과 확고한 방향을 제시 못하며 임기응변식 통합창당의 과정을 진행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빠르게 시작된 개혁신당의 내부 갈등
이준석
-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 등 전권을 달라
- 일부 인사의 입당 및 공천 배제
김종민
-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으로 이미 합의되었던 것이다
- 배복주 입당, 공천 문제는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한다
2024년 2월 19일 개혁 신당 최고위원회 회의
-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과 공동 정첵위의장(김용남, 이만흠)이 협의해 시행
- 당원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등 의결
이낙연, 김종민 회의도중 퇴장
김종민: 선거운동과 정책 결정을 이준석 개인에게 맡기는 것은 민주 정당에서 가능한 일 아니다.
이낙연 측: 이준석 사당화가 벌어지고 있다.
이낙연 측은 2월 20일 10시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아무래도 벌써 갈라 설 모양새다.
조국 신당 지지율과 개혁 신당 지지율
2월 19일, 국내 여론조사 기관 중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여론조사 꽃'에서, 비례정당 기준 지지율조사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전화면접조사: 24.7% , ARS조사: 35.4%
국민의힘 비례정당
전화면접조사: 28.3%, ARS조사: 34.6%
조국 신당(가칭)
전화면접조사: 10%, ARS조사: 13.6%
개혁 신당
전화면접조사: 5.5%, ARS조사: 7.2%
녹색정의당
전화면접조사: 2.1%, ARS조사: 1.5%
* 참조: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중앙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국혁신당 지지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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