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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윤석열 한동훈 갈등? 갈등을 하건 말건 막장인건 변함이 없다

by 호외요!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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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은 악법! 디올백 수수는 몰카공작! 을 한목소리로 외치면서 뜬금없이 윤석열과 한동훈이 갈등 중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여당 내부에서 김건희가 사과 정도는 해야한다는 소리가 나오더니, 피해자가 무슨 사과냐는 악쓰는 소리가 뒤섞이고, 이젠 윤석열과 한동훈이 갈등이니 셈법이니하는 뻐구기 놀이를 하고있다.

닭_무리

 

윤석열 한동훈 갈등? 갈등을 하건 말건 막장인건 변함이 없다

       

    갈등을 하건 말건 말아먹는 건 마찬가지다

    총선 앞두고 윤석열 한동훈 갈등? 신빙성도 효과도 없다.

    2024.01.21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 윤재옥 국힘 원내대표, 한동훈과 회동
    -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라 했다는 보도.

    대통령실이 대놓고 당무에 개입했다는 소리다.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가의 행정, 사법 시스템을 제멋대로 운영했으니 이젠 놀랍지도 않지만 참으로 막가파식이다.

    - 국민의힘 이용 의원, 여당의원 전체 메신저방에 '한동훈에 대한 윤석열의 지지가 철회됐다' 공유.


    - 한동훈의 김경률 낙하선 공천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는 보도.


    - 한동훈은 물러나지 않고 할 일 하겠다고 했다는 보도.

    - 대통령실이 물러나라는 말은 안 했다는 해명.

    대부분 관계자의 말을 빌은 추측성 내용일 뿐 설득력 있게 들리는 대목은 별로 없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보여지는 기류는 분명 단순치 않다. 워낙 생존본능에 강한 자들이니.


    - 김경률 비대위원의 김건희 관련, 대통령실과 다른 방향의 애매한 의견 표출.

    - 한동훈의 김경률 비대위원 마포을 낙하산 공천 개입 논란에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의 반발.

    - 국민의힘 의원들 총선을 의식해, 김건희가 사과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 팽배.

    - 한동훈도 김건희에 대해 국민이 우려하는 지점을 안다는 식으로 한 발 빼는 모습.

    - 정치 경험 없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된 후 지방 다니며 일부 지지자들 환호받으며 정치뽕 든 상태.

    - 환상에 취해 정치 초보의 무리수 마구 던지며 정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함.

    - 아직 공천 여부가 확실치 않은 여당 의원들의 눈치보기 게임이 진행 중이나 조만간 대거 탈당의 조짐이 분명해 보인다.

    - 소수만 혜택 보는 감세정책, 경제문제, 김건희 문제, 윤석열 본인의 리스크가 임계치에 도달, 이미 이준석 무리는 야당행세를 하며 폭풍 후 국민의힘 접수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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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과 배신, 세탁의 계절

    박근혜 탄핵 때를 생각하면 된다. 누릴 것 누리다가 이제 기운다 싶으면 그럴 줄 몰랐다, 배신당했다 하며 극렬히 어제의 동지를 공격하며 자신을 세탁하는 것이 정치사업자들의 본능.

    윤석열의 입지가 현 상황에서 조금 더 밀리고, 한동훈도 직접적인 검찰의 장악력이 떨어지는 모멘텀은 순식간에 올 수 있다.

    누가 먼저 어느 쪽을 버리느냐 하는 전략적 암중모색은 이미 시작되었다.

    다만, 윤석열과 한동훈이 여태 해왔던 검찰식 잔머리는 이 정치판에서 결코 일정기간 이상 버티기 어렵다. 마구잡이식 검찰의 정치적 털어대기 수사에 대한 불만과 불안 요소는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에게도 심리적 저항요소로 누적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수많은 논란에 대한 대처를 보면 대통령 주변에 전략가들이 없거나, 수준이 한참 떨어져 보인다. 30% 내외의 콘크리트 지지층 외에는 지지율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정권 스스로 만들고 있고, 해결 방법도 검찰식 쇼케이스 수사와 언론 플레이뿐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조작과 명품백 수수는 문제없다며 수사도 않으면서, 7년 전 포항지진이 문재인 탓이라는 수사, 전 정권 실무자들의 정책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고 있다는 수준으로는 여권 내부 균열을 달랠 사탕이 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갈등설은 신빙성도 효과도 크지 않아 보인다. 갈등을 하건 말건 국가 시스템을 우스운 꼴로 만들고 많은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준건 변하지 않는다.

    개 사과 사진이 본질을 보여준다

    잘못한 걸 죽어도 인정하지 못하니, 아니 자신들의 행위는 잘못이라 생각조차 않으니 사과라도 해야 하네~, 피해자기 왜 사과를 해야 하냐~ 저러고들 자빠져있는 것이다. 잘못하고 사과도 선심 쓰듯 뿌리나 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신이 속한 당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한마디를 선거 개입이니 통치권자의 초법적 당무개입이니 하며 탄핵을 추진했던 그 당의 후예들이, 그냥 뭐든지 지들 맘대로다.

    그러면서 남의 작은 허물엔 엄정한 법과 상식을 내세우며 눈을 부라린다.

    하나마나 한 민생 토론? 회 지만 감기 기운 있다고 펑크내면서, 그 와중에 방심위 여당 측 위원 2명은 임명을 했다. 야당 측 위원은 몇 개월째 임명을 안 하고 배 째라 하고 있다.

    이런 막장들이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외치면서 세금 펑펑 쓰고 있는 나라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오래전부터 한배를 탔고, 총선을 어찌 넘긴다 해도, 이미 발사되어 공중을 날고 있는 김건희 일가의 폭탄, 윤석열의 변치 않을 방향성, 답이 없는 경제 문제의 뇌관, 노련한 정치 사업자들의 생존 활극 속에, 한 세트의 표적으로 내던져짐이 멀지 않아 보인다.

    검찰의 생리는 누구보다 자신들이 잘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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