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계엄령 후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 '다 잡아들여', 이재명 조국 한동훈 및 국회의원 등 체포 명단

윤석열이 2024년 12월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전 대법관 및 방송인 등의 체포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늑대와 양치기

 

윤석열 계엄령 후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 '다 잡아들여', 이재명 조국 한동훈 및 국회의원 등 체포 명단

 

윤석열, 이번 기회에 다 잡아 들여라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이 계엄령 선포 후 국정원의 홍정원 1차장에게 연락하여, 방첩사와 협력해 정당 대표와 정치인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월 3일 계엄령 선포전 국무회의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이 계엄 반대 의견을 내자, 윤석열은 계엄령 선포 후 국정원장을 거르고  홍장원 1차장에게 체포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홍장원 1차장이 지시를 다르지 않자 홍차장을 경질했다는 얘기까지.   

국회 정보위원회 김병기 의원과 신성범 정보위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보도를 본 신성범 정보위원장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국정원에 연락을 했더니 국정원장은 오보라 하였고 홍장원 차장은 '국회에 가서 보고를 하겠다' 했다고 한다.

6일 홍장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로 와 정보위원들에게 상황 보고를 하는 중간에 조태용 국정원장도 국회 정보위를 찾아와 함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다.

윤석열의 체포 지시 대상 명단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말한것으로 알려진 체포 대상 명단은

- 국회의장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 전 대법원장 김명수
-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권순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청래

- 방송인 김어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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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지시, 엇갈리는 말들

지금까지 알려진 조태용 국정원장과 홍장원 1차장, 방첩사의 말은 엇갈리고 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

- 계엄령 선포 후 윤석열이 연락해와 '이번 기회에 잡아 들여라, 싹 다 잡아들여라'는 식으로 말했다.

- 방첩사에 계엄령하에서 정치인 등을 체포하는데 국정원에 위치 추적 등 협조를 요청해왔다.

- 방첩사령관이 '일단 국회는 경찰을 통해 봉쇄하고 있다,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파악이 안된다며 검거 지원을 요청했다.

조태용 국정원장

- 대통령이 국정원에 정당 대표와 정치인 등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

-국정원장을 두고 차장에게 그런 지시를 할리가 없다.

국정원

- 언론의 홍장원 국정원 1차장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 홍장원 1차장 경질에 대한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

- 대통령에게서 체포나 구금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


* 국회 정보위원회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장과 홍장원 1차장의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김용현, 특전사령관에게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 시설 확보 지시

계엄령 후 방송인 김어준 씨와 관련된 이야기는 특전사령관의 발언에서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국회 국방위)과 박선원 의원(국회 정보위)은 특전사령부를 찾아 곽종근 특전사령관을 만나 계엄령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계엄령 당시 국방부장관 김용현에게

- 국회의사당 시설 확보 및 인원 통제
- 중앙선관위 시설 확보 후 외곽 경계
-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꽃' 시설 확보 및 경계

의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또 곽종근 사령관은 윤석열이 직접 연락해와서 707 특임대의 이동 상황을 물었다고도 밝혔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김용현에게 국회 본회의장의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아 국회에 진입했지만, 국회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위법사항이라 임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공장 건물앞으로 찾아온 계엄군들도 도착 후 오래지 않아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통괴되자 곧바로 철수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과 그 주변 무리들이 제정신이 아닌 건 진즉부터 일있지만, 더 큰 문제는 저런걸 아직도 실드치고 이용하며 정치 지형이나 자신 만의 살 길을 간보고 도모하는 인간들이다.

어째 사람이 이 모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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