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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한동훈 진은정 진형구 등 일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김건희 비방 글, 한동훈 퇴진 시위

by 호외요!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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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국민의힘 당 대표 한동훈과 한동훈의 일가족 이름으로 작성된 윤석열 및 김건희 등에 대한 비방, 욕설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측과 한동훈 측의 의심과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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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퇴진시위의 피켓,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한동훈 진은정 진형구 등 일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김건희 비방 글, 한동훈 퇴진 시위

     

    윤석열 김건희 비방 및 욕설, 작성자 한동훈과 일가족?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은 주민등록번호 등 실명인증을 거쳐야 게시판에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작성자의 이름은 가린 채 성만 표기된다고 한다. (예: 김 xx, 한 xx)

    그런데 글 작성자는 한 xx으로 표기되지만 게시판 검색기능에 작성자 이름을 넣으면 xx로 가려지던 이름이 다 표기되어 나타나는 전산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방하고 한동훈을 치켜세우는 작성자 '한 xx'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누군가 게시판 검색기능 글 작성자 칸에 한동훈을 넣어 검색하니 '한동훈'의 이름으로 작성된 글 수백 개가 나타난 것이다.

    한동훈뿐만 아니라 진은정(한동훈의 배우자), 진형구(한동훈의 장인), 최영옥(한동훈의 장모), 한지윤(한동훈의 딸) 등 한동훈의 일가족 이름으로 작성된 글 수백 개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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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린 작성자 한동훈 이름의 게시물,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논란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의 서로 다른 입장


    국민의힘

    - 당원게시판 글 작성자가 당 대표 한동훈과 동일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즉 동명이인이라는 셈.

    - 그러나 국민의힘은 한동훈과 한동훈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비방한 글의 실제 작성자를 찾아내는 당무감사는 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한동훈

    - 중요한 사안이 많은 상황에서 업는 분란을 만들어 분열을 조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친한동훈 측

    - 윤석열 부부 비방 글은 한동훈과 무관하다.

    - 한동훈과 그의 가족이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고 주장하는 유튜버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


    추경호 권성동 등 친윤 측

    - 한동훈 대표 본인이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당무감사를 빨리 해서 오해를 불식시키는 것이 맞다.


    홍준표(대구 시장)

    - 사소한 일도 발끈발끈 대응하던 당 대표가 대통령 부부 비방 사건에는 왜 말이 없이 뭉개냐.
    - 엉뚱한 변명 말고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라.


    장예찬(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결국 한동훈 대표는 '온 가족 드루킹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도 못 했다.

    - 당원 게시판에 756개의 글을 올린 게 가족들이 맞다고 인정한 셈이다.

    -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면 된다. 가족들에게 글 썼냐고 물어보는 게 어렵나.

    - 가족이 맞나, 아닌가. 예스(Yes), 노(No) 중에서 대체 뭔가.

    - 자기 명의는 아니라고 하면서, 가족 명의는 부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온 가족 드루킹 의혹'이 사실이기 때문.

    - 다른 당원들 정보는 마음대로 보면서, 한 대표 가족 정보만 확인할 수 없다는 법률자문위원회의 변명도 옹졸하고 구차하다.

    - 의혹 몸통은 진은정 변호사(한동훈의 배우자) 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7월부터 최영옥(한동훈 장모) 계정이 당원 게시판에 수백 개의 글을 올렸다.

    - 9월부터 '1일, 3 게시물' 제한 조치가 실행되자 더 많은 글을 올리기 위해 다른 가족들 계정도 동원된 것.

    - 이런 정황과 4명이 주로 같은 시간대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데 대해 친한 계 누구도 해명을 못하고 있다.

    - 힘없는 유튜버들만 고발하지 말고 '온 가족 드루킹 의혹'을 말하는 저를 꼭 고발하라.

    - 저를 고발하지 못한다면 '온 가족 드루킹 의혹'을 시인했다고 판단하겠다.

    - 비겁하게 침묵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가족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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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 상황


    스토킹,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

    - 11월 11일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 윤석열 부부 비방글을 쓴 작성자 '한 xx'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 11월 13일 고발인 조사.


    협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 11월 13일 박광배 씨를 대표로 한 시민 300여 명, 국힘당원게시판 윤석열 부부 비방 게시글 작성자 '한 xx'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집단 고발.

    - '한 xx'라는 작성자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윤석열의 명예를 훼손하고, 원희룡에게 호의적이었던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협박했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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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퇴진 시위 모습,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친윤 지지자들의 한동훈 퇴진 시위


    계속되는 실정과 예측불가인 김건희의 행태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와중에 윤석열 부부와 운명공동체나 다름없던 한동훈은 이도 저도 아닌 간 보기 식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

    윤석열, 김건희의 한동훈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지지자들 또한 날 선 반응과 대립이 격화되며 보수는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의 한동훈 일가족 관여 의혹이 터지자 친윤 측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몰려가 한동훈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의 대선 후보 경쟁 당시의 치열하고 처절했던 상호 공격과 갈등에서 볼 수 있듯이, 자칭 보수들의 내분은 뼈아픈 독설과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이고 자칭 보수의 권력 암투의 결과는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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