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지출(PCE)지수 앞둔 미국과 아시아 증시 동향, 고전하는 전기차 관련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상승했지만 전기차 관련주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부양책만을 기대하는 형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 증시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개인소비지출(PCE)지수 앞둔 미국과 아시아 증시 동향, 고전하는 전기차 관련주

미국 증시와 아시아 증시 동향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내린 반면, S&P500 지수는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 0.43% 상승
다우존스: 0.25% 하락
S&P500 지수: 0.29% 상승

-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은 소폭 상승.

미국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

-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유나이티드 항공 등 깜짝 실적으로 5% 이상 상승
- 넷플릭스는 예상치 넘은 매출실적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상승
- 록히드 마틴, 3M, 로지텍 등은 부진한 실적으로 하락

경제 지표 및 향후 전망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반응형

중국 시장과 인도 주식시장

중국의 증시 상황과 정부 대응

중국 정부는 홍콩거래소를 통해 2조위안(약 370조 원) 규모의 증시 안정화기금을 동원하여 중국 주식 매입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해졌다.

중국과 홍콩의 주식 시가총액은 2021년 정점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시장이 기대하는 주요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아 경기 전망이 비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중국과 홍콩 증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세계 최대 펀드들이 중국 내 보유 자산을 줄이고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고, 일본과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5년 차트

인도 시장의 약진

인도 주식시장이 시가총액에서 홍콩을 제치고 세계 4대 주식시장으로 올라섰다. 이는 인도의 성장 전망과 개혁 정책,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호응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주식의 시가총액은 4조3300달러에 달하며, 지난 4년 동안 2조 달러가 늘어났다.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인도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난맥

수요 감소 및 해고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Ford)는 특히 F-150 라이트닝 모델을 위해 전기 트럭 생산 라인에서 상당수의 직원을 해고했다. 예상보다 전기트럭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의 강자인 테슬라는 미국은 물론 중국, 유럽 등에서도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전략은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 우위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경쟁 EV 회사에 미치는 영향:

또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CEO는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계속한다면 다른 전기차 회사들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격인하와 고전하는 주가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이익률은 16.3%로 전년 동기 27.9% 대비 하락했다.

미국 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Nikola)는 2023년 5월과 마찬가지로 한 달 넘게 주가가 1달러 미만을 유지해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전기 자동차 관련 회사들의 고전이 심상치 않다.

---

미국 반도체주 동향 참조

 

엔비디아, AMD, TSMC로 최고가 찍는 미국 반도체지수, 트럼프로 출렁대는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