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스코어
2023.11.07(화), 잠실야구장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KT | 1 | 0 | 0 | 1 | 0 | 0 | 0 | 0 | 1 | 3 | 7 | 1 | 4 |
LG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7 | 4 | 2 |
경기 기록 요약
1차전 선발 투수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6.1이닝 4피안타 2실점 1자책 6삼진 (패전투수 고우석)
KT위즈: 고영표, 6이닝 7피안타 2실점 1자책 3삼진 (승리투수 손동현)
타자 활약
LG 트윈스: 오스틴 1안타 1타점, 문보경 1안타 1타점
KT 위즈: 장성우 2안타 1타점, 문상철 1안타 1타점(9회 초 결승타)
실책, 주루사
LG 트윈스: 4개
KT 위즈: 1개, 3개(주루사)
한국시리즈 1차전 하이라이트영상, 출처 카카오티비
한국시리즈 1차전 하이라이트
플레이오프 1,2 차전 패배 후 3~5차전 연속 승리로 자신감이 충만한 KT 위즈와, 29년 만에 우승의 각오를 다지는 엘지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케이티 위즈는 포스트 시즌 로테이션상 차례가 돌아온 선발 투수 고영표의 엘지전 0승 2패 평균 자책 7점대의 성적이 불안 요소였고, 엘지 트윈스는 올해 전 같지 않은 선발 투수 켈리의 기량과 정규 시즌 우승 후 20여 일의 실전 감각 공백, 큰 경기의 경험 부족 등이 불안 요소였다.
1회부터 실책으로 점수를 주고받고, 타격감 저하를 우려했던 엘지가 1회에만 3안타를 만들어 내며 잘 풀어갔고, 2회 문상철의 번트 3 중살 플레이가 나오며 엘지가 분위기를 타는가 싶었는데, 이후 양 팀 선발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분위기가 투수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선벌 투수 고영표와 켈리는 선방했고, 엘지의 불펜투수 이정용, 함덕주도 좋은 투구를 보였지만, 특히 KT 위즈의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의 뛰어난 피칭은 케이티가 1차전 승리를 가져가는데 가장 튼 공헌을 했다. 케이티 영건들의 활약이 승리의 기쁨을 배가시킬 듯하다.
결과 후 이런저런 아쉬움에 '만약'을 붙여 가정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그저 아쉬울 뿐이고 엘지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의 볼넷이 그렇다. 시즌 중에도 가끔씩 보였던 볼넷 후 위기 상황의 모습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좋은 성적의 투수임에도 그가 말 그대로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이다. 고우석이 풀어 나가야 할 문제다.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은 KT 위즈 쿠에바스, 엘지 트윈스 최원태가 예고되었다.
2023년 시즌 중간 트레이드로 엘지 트윈스 식구가 된 최원태는 기복있는 피칭으로 아직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한국 리그로 돌아와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케이티 쿠에바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 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지만, 4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의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쿠에바스도 엘지전 상대전적은 고영표보다 더 자책점이 높아 좋지 않지만 단기전에서의 승부는 가늠할 수 없다.
엘지 트윈스로서는 정규 시즌에서의 모습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려, 초반의 득점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느냐가 2차전 승리의 관건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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