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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토픽/주식,증권

테슬라와 엔비디아, 교차하는 비관론과 낙관론

by 호외요!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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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종과 반도체 업종의 대표주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수요 감소와 실적하락으로 비관론이 이어지는 테슬라와, 인공지능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수요와 실적이 모두 뒷바침되는 엔비디아는 많은 상승을 이룬 주가에도 낙관론이 여전하다.

엔비디아_로고
엔비디아 로고


실적하락 예상, 비관론에 휩싸인 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81.06 달러(-3.65%)로 마감했다.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두운 탓이다.

실적 전망의 비관적 요소들

-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줄고 있다.
-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 되고있다.
- 올해 차량 인도량 전망이 줄고있다
- 테슬라 전기차 모델이 가격 인상으로 수요 억제

미국의 실적 전문업체 팩트셋에서 테슬라 분석가들은 올해 테슬라의 주당 순익이 3.08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대비 23% 급락한 것은 물론, 지난해 3.12달러에도 미달한다.

투자사 파이퍼 샌들러도 테슬라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었고,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3 LR 가격을 1000달러 올린 4만6990달러로 상향했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테슬라의 전기차를 더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테슬라의 차량 가격이 자주 바뀌어 구매 계획 수립이 어렵고,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문제를 구매 중단의 이유로 삼았다.

이같은 악재로 테슬라가 급락하자 니콜라(- 6.81%), 리비안(- 4.23%), 루시드(- 2.72%) 등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테슬라와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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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NVDA) , 탄탄한 닉관론

엔비디아의 주가는 4.79% 상승한 693.32 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서 시가총액이 1조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골드만 삭스가 인공 지능 급증에 따른 회사의 수익 잠재력에 대해 강력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올해 들어서만 34%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목표 주가 800달러로 상향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토시야 하리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가 당분간 업계의 표준으로 남을 것이며 엔비디아의 포괄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빠른 혁신 속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골드만 삭스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 이는 현재 수준에서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

또한 골드만 삭스는, AI 서버 수요 신호와 그래픽 처리장치(GPU) 공급 개선으로 2025~2026년 엔비디아의 연간 수익 전망치를 평균 22%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와 같은 거대 기업의 AI 수익화 동향과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의 양호한 수익 예측을 바탕으로 한다.

엔비디아는 2월 21일에 4분기 실적 발표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주당 순이익이 4.51달러, 매출이 201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엉켜있는 국내 증시

암울한 경제 정책과 그에 걸맞는 경제 지표들로 인해 주식 시장은 활력을 잃고있다. 대형주를 이용한 지수 조정 이외에 각 주식들은 전혀 탄력을 받지 못하고 그날 그날 몇 종목들의 수익률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상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들은 활력은 커년 처참한 수준의 거래 양상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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