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주 랠리의 변곡점, 엔비디아 실적발표 예상치 상회

인공지능 시장의 열기와 그에 걸맞는 실적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루어낸 엔비디아(NVDA)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의 예상치와 실적 발표 결과를 알아보고 시장 전문가들이 상향한 목표주가를 통해 엔비디아와 관련 기술주들의 방향성을 가늠해 본다.

엔비디아(NVDA)의 실적발표 예상치와 결과

엔비디아는 21일(수) 장 마감 후(한국 시각 22일 오전 6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치(2023년 4분기)

- 매출액: 205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40% 상승)
- 주당 순이익: 4.6달러
- 데이터 센터 부분 매출: 172억 달러

실적발표

- 매출액: 221억 달러
- 순이익: 123억 달러
- 주당 순이익: 5.16달러
- 데이터 센터 부분 매출: 184억 달러 

인공지능(AI) 사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 속에 지난해 큰 폭의 상승에 이어 올해에도 엔비디아의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다.

이미 많은 주가 상승으로 시장에서 매기던 기존 적정주가 6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어지는 인공지능의 열풍과 낙관론으로 시장의 목표주가도 꾸준히 상향되었다.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UBS 580 → 850달러
스티펠 665 → 865달러
웨드부시증권 600 → 8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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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의 방향성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주식시장에서 수년만의 가장 중요한 발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엔비디아가 세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러모로 광범위하다. 

최근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의 열풍 속에서 커져버린 엔비디아의 위상과 주도적 역할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된다면 엔비디아는 3개 분기 연속으로 수익 및 매출 모두에서 세 자릿수 퍼센트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엔비디아의 콜과 풋 옵션으로 인하여 상승과 하락에 따른 11% 정도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 관계자의 예측이 나왔다.  시가총액 약 1조 7천억 달러의 11%, 즉 2천억 달러의 변동성이다.

실제로 어느 쪽의 결과든 조정을 거쳐 견고한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급작스런 인공지능 산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서 실적 발표의 수치보다는 엔비디아의 미래지향적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재무건전성은 매우 우수한 상태이며, 이는 탄탄한 수익과 매출 성장 전망 그리고 견조한 수익성 전망 덕분이다. 또한 높은 영업 마진 덕분에 잉여현금흐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시장의 확산으로 경쟁사의 AI칩 제품 출시 경쟁이 더해지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의 90%를 상회하는 엔비디아의 점유율과 지배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관련 빅테크 회사들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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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관련 참조

▶ 테슬라와 엔비디아, 교차하는 비관론과 낙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