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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미국 대선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수, 경합지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와 불확정 선거

by 호외요!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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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대선 투표는 우편 접수분 반영과 박빙 지역 재검표까지 포함하면 최종 결과 발표는 며칠 걸릴 수도 있다.

미국 선거인단의 구성과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러스트벨트'로 불리는 최대 경합지를 알아본다.

선거_이미지
미국 대통령 선거

미국 대선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수, 경합지 펜실베이니아 등 러스트벨트와 불확정 선거

     

    미국 선거인단, 미국 50개 주 및 워싱턴 D.C.

     

    미국 선거인단 구성

    총선거인단 수= 상원의원 수 + 하원의원 수 + 워싱턴 D.C. 3명

    상원의원 수 = 100명 (50개 주당 2명씩)
    하원의원 수 = 435명 (인구비례에 의해 배분)
    워싱턴 D.C. = 3명 배정
    -------------------------------------------------------------
    총 538명

    * 선거인단 수는 10년마다 인구조사에 따라 재조정되며, 인구 변동에 따라 일부 주의 선거인단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미국 대선 선거방식

    1차 선거: 각 주별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 각 주의 유권자가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고, 승리한 후보 정당이 그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수를 독식한다.

    2차 선거: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발한다.
    - 1차 선거에서 선거인단 538명이 각 주에서 대통령에게 투표하고 결과를 워싱턴 D.C.로 보낸다.
    - 합산하여 과반(538/2= 269) 이상 즉 270표 이상을 얻으면 대통령에 당선된다.

    각 주마다 당에서 추천된 선거인단이 본선에서 배신을 하여 다른 후보를 찍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1차 선거의 결과가 곧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로 보면 된다.


    불확정 선거

    선거인단 중 과반수를 확보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불확정 선거를 실시한다. 최상위 득표자 3명에 대해 하원에서 투표로 결정하는데, 각 주별로 하원의원이 1표씩 행사하여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지지후보가 되는 방식이다.

    이 불확정 선거는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의회 선거에서 새로 구성된 하원의원들이 투표를 하게 된다.

    ▶ 2024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 집계


    50개 주와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수


    캘리포니아(California) 54
    텍사스(Texas) 40
    플로리다(Florida) 30
    뉴욕(New York) 28
    펜실베니아(Pennsylvania) 19
    일리노이(Illinois) 19
    오하이오(Ohio) 17
    조지아(Georgia) 16
    미시간(Michigan) 15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16


    뉴저지(New Jersey) 14
    버지니아(Virginia) 13
    워싱턴(Washington 12
    애리조나(Arizona) 11
    인디애나(Indiana) 11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11
    테네시(Tennessee) 11
    미네소타(Minnesota) 10
    위스콘신(Wisconsin) 10
    메릴랜드(Maryland) 10


    미주리(Missouri) 10
    콜로라도(Colorado) 10
    앨라배마(Alabama) 9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9
    켄터키(Kentucky) 8
    루이지애나(Louisiana) 8
    오레곤(Oregon) 8
    코네티컷(Connecticut) 7
    오클라호마(Oklahoma) 7
    아칸소(Arkansas) 6


    아이오와(Iowa) 6
    네바다(Nevada) 6
    미시시피(Mississippi) 6
    캔자스(Kansas) 6
    유타(Utah) 6
    네브라스카(Nebraska) 5
    뉴멕시코(New Mexico) 5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4
    하와이(Hawaii) 4
    아이다호(Idaho) 4


    메인(Maine) 4
    뉴햄프셔(New Hampshire) 4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 4
    몬타나(Montana) 4
    알래스카(Alaska) 3
    ​​델라웨어(Delaware) 3
    노스다코타(North Dakota) 3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 3
    버몬트(Vermont) 3
    와이오밍(Wyoming) 3


    워싱턴 D.C.(Washington D.C.) 3


    -------------------------------------------------
    총 538명의 선거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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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경합 예상지


    미국 대선에서 '배틀그라운드 스테이트' 또는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경합주가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근소하게 엇갈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곳들로,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주들은 오랜 세월 동안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거의 확실하게 변하지 않지만, 몇몇 주는 각 선거 때마다 당시의 이슈들로 인해 결과가 바뀌어 대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유권자들의 다양한 인구 구성, 경제적 상황, 정책 이슈 등에 따라 경합 예상 지역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전과 약간은 달라지고 있다.


    1. 펜실베이니아

    펜실베이니아는 '러스트 벨트(Rust Belt)'의 핵심 주로, 경제 및 일자리 문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6년에는 트럼프가 이겼고, 2020년에는 바이든이 승리해 매우 경쟁이 치열한 주로 꼽힌다. 필라델피아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이, 농촌 지역에서는 공화당 지지층이 강세를 보이며, 이들 간의 균형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미시간

    미시간 역시 러스트 벨트 주 중 하나로, 제조업과 경제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6년에는 트럼프가, 2020년에는 바이든이 승리했으며, 양당이 치열하게 공략하는 지역이다. 대도시인 디트로이트와 그 주변의 유권자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다.


    3. 위스콘신

    위스콘신은 대표적인 중서부 경합주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승리했지만 2020년에는 바이든이 근소하게 승리했다. 경제, 특히 제조업이 중요한 주로, 경제 정책이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화당과 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가 미세하기 때문에 양당 모두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지역이다.

     

    4. 조지아

    조지아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였으나,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인구 구조가 변화하면서 애틀란타와 같은 대도시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 기반이 증가하는 추세다. 여전히 공화당 지지층도 강해, 양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 애리조나

    애리조나는 최근 몇 년간 민주당이 성과를 낸 서부 주 중 하나로, 2020년 대선에서도 바이든이 승리한 바 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성향이 강했으나, 인구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민주당 지지층이 늘어나면서 스윙 스테이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젊은 유권자와 라틴계 유권자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6. 네바다

    네바다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우세가 있지만,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합주로 여겨진다.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 점이 특징이며, 경제와 이민 문제 등이 주요 이슈다. 공화당이 이곳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7. 노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는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이 활발한 남부 경합주로, 농촌 지역은 공화당 성향이 강하고 도시 지역은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해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이 대표적인 경합주로 거론되지만, 최근에는 공화당의 우세가 강해졌다.

    미국_대선_이미지
    미국의 대선


    러스트벨트(Rust Belt)


    미국의 중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의 공업지역을 일컫는 호칭이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를 비롯해 미국 철강 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그 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이에 속한다.

    미국 경제의 중공업과 제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호황을 구가했지만, 제조업의 사양 등으로 인해 불황을 맞아 쇠퇴했다. 제조업 쇠퇴로 경기 위축과 범죄율 증가 등으로 인구 감소가 급격해졌다.

    '러스트벨트란 용어도 rust : 녹, 녹이슬다의 의미로 경기 침체로 공장설비에 녹이 슬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하이오, 인디애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일리노이, 웨스트버지니아, 미시간, 동부 뉴욕, 아이오와 주 등이 속해있는데 여기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우세 주가 갈린다.

    러스트벨트에 속한 주 중에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을 최대의 경합 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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