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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토픽

명태균, 김건희 윤석열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해 김영선 공천 발표 못하고 있다, 책 내면 다 죽는다

by 호외요!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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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이 22대 총선에서 김영선을 공천하기 위해 김건희와 윤석열에게 다 까발리겠다, 터자뿌겠다고(터트려 버리겠다고) 압박을 하고, 그래서 그게 겁이 나서 창원의창, 김해 공천결과를 발표를 못하고 있다는 통화녹취록이 나왔다.

선거 공천개입에 대한 계속되는 통화녹취록 등 쏟아져 나오는 의혹들이 점입가경이다.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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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건희 윤석열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해 김영선 공천 발표 못하고 있다, 책 내면 다 죽는다

     

    명태균의 협박?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했다


    2024.10.02 뉴스토마토, 명태균과 E 씨의 통화녹취록 보도


    2024.02.26 오전 11시 4분, 명태균과 E 씨의 통화

    E 씨 : 여보세요.
    명태균 : 여보세요.
    E 씨 : 네.

    명태균 : 내가 화내서 미안한데, 그 김영선이하고는, 그러면 안 되는 거요. 그 3개월 됐어. 내가 방향 다 가르쳐줬어. 정보 다 알아갖고. 끝끝내 말 안 듣고, 끝끝내 말 안 듣고. 그때 김해갑에 갔으면은 영웅이에요, 영웅.

    제일 먼저 험지 가서. 지금은 김영선이 컷오프요. 끝난 지 오래됐어. 왜 발표 안 하냐? 내 땜에. 내가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 그랬거든. 내가 대통령하고 여사한테 그래야 되겠어요? 어?

    왜 가르쳐주는 대로 안 하는지 내가 잘 모르겠고. 또 이거 저 금전적인 것도 그래요. 그러니까, 그 여보세요?
    E 씨 : 네.

    명태균 : 여론조사 하든가 말든가, 나는 방법을 가르쳐 줬으니까 그건 알아서 그 김영선이하고 의논해요. 내한테 금전 얘기하지 말고.

    내가 대통령, 여사 그 어 내가 얼마나 심한 얘기한 줄 알아요? 00이 하고 다 물어보면 알 거여. 내 XX 가만히 놔두나. 내 XX 다 터자뿌겠다고(터트려 버리겠다). 내가 이렇게 뭐 협박범처럼 살아야 되겠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그게 겁이 나서 발표를 못 하는 거예요. 의창하고 김해. 알겠습니까? 끊어요. 하여튼.



    ▶ 뉴스토마토, 명태균 음성파일 추가공개,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했다"
    2분 30초 ~ 3분 45초

    명태균 음성 녹음 추가공개, 출처: 뉴스토마토

     

    2024.02.26 명태균의 통화내용과 뉴스토마토 보도의 요약하면


    1. 명태균은 김영선의 컷오프를 3개월 전(2023년 11월)부터 알고 있었다.

    ▶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가 발표된 시점은 2023년 11월 27일이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에서 하위 10%는 비공개다. 명태균이 '정보 알아서 방향을 가르쳐준 게 3개월'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명태균은 3개월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의 비공개 정보를 그때부터 알았다는 얘기가 된다.

    * 9월 19일 뉴스토마토가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는 명태균의 녹취록 보도 후, 명태균은 9월 29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통화녹취록과 다른 주장을 했다.

    김건희로부터 정보를 받은 게 아니라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 '하위 30%가 되면 마이너스 점수받고 경선을 가는데, 김영선은 하위 10%라서 컷오프를 예상하고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희한테서 직접 전화 왔단 말을 뒤집고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 예상했다는 명태균의 말을 받아들이더라도, 비공개인 하위 10%의 정보를 대상자보다 3개월 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해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 E 씨의 증언: 하위 10%는 공개되지 않는다, 2월 21일부터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가 갔다.


    2. 명태균은 김영선의 창원의창 컷오프를 미리 알고 김해로 지역구를 옮기라 했다.

    ▶ 2022년 대선 전부터 명태균은 수상한 여론조사(명태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PNR 이 조사한, 윤석열이 계속 선두로 나오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윤석열과 접촉하고 있었고,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윤석열 부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듯하다.

    2022년 6월 보권선거에서 명태균은 윤석열 김건희와 통화해, 윤핵관들이 미는 후보들을 제치고 김영선을 창원의창에 공천시켰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보도, 2022년 5월 9일 명태균과 E씨의 통화녹취, 뉴스토마토 9.19일 보도 참조)

    뉴스토마토 <단독>, 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 그렇게 김영선과의 관계를 이어오던 명태균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 2024년 총선에서 김영선의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 탈락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고, 김영선에게 김해로 옮겨 출마할 것을 제시한 듯 보인다.

    하지만 E 씨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김영선의원이 지역구 이동을 꺼리면서 시간이 지체됐다고 한다.


    4. 명태균은 김건희와 윤석열이 껄끄러워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다 까발리겠다고 협박(본인의 표현)하며 김영선의 공천을 계속 요구한 듯하다.

    ▶ 국민의힘 보좌관 출신으로 명태균과 가까웠던 D 씨는 윤석열 부부와 명태균이 주고받은 통화와 메시지들이 명 씨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고, 그 내용들이 밝혀질 경우 정부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설명을 했다. D 씨는 지난 2024년 2월 29일 명태균과 김영선, 이준석, 천하람이 참석한 지리산 칠불사 회동에도 함께 했다.

    * 지리산 칠불사 회동: 김영선 측이 22대 총선에서 공천 탈락할 것을 알고 개혁신당에 접촉했고, 지리산 칠불사에 모여 공천개입 폭로를 빌미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앞 순번을 요구했다는 내용.

    D 씨에 따르면 명태균은 별도의 전화기를 만들어 기존 파일을 다 옮겨 놨고, '책을 내니 어쩌니', '이 책을 내면 다 죽느니' 등의 말을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게 터지면 정권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는 걸 자기도 알고 있고, 위(대통령실)에서도 알라고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했다는 말을 명태균에게서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5. 명태균이 무언가를 터트리겠다고 하니 무서워서? 창원의창, 김해지역의 공천발표를 못하고 있다.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경남 창원의창과 김해갑 경선 대상자를 3월 2일 같은 날 발표했다. 2월 14일에서 3월 8일까지 이루어진 공천 경선 대상자 발표 중 경남에서 가장 늦게 이루어졌다.

    국민의힘 공관위의 발표 결과 김영선은 경선 기회조차 없이 컷오프 되었다. 통화녹취 내용대로라면 명태균은 김영선의 창원의창 공천 탈락은 약 3개월 전에, 김해지역 공천 탈락은 최소 닷새 전에 알았다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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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과 김영선 관련, 김건희와 윤석열의 선거 공천개입 의혹 시간대순 정리


    지금까지 나온 명태균과 관련한 여러 보도내용의 선거개입 의혹과 실제 일어난 일을 종합하여 시간대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022년 5월, 보궐선거의 김영선 공천 사실을 미리 알고 알려줌

    2022.05.09 10:19, 명태균과 E 씨의 통화

    - 명태균: 내가 가만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하고 대통령 전화해 갖고.
    - 명태균: OOO 입 조심하라 하고. 우리끼리만 그거 하고. 내일 아침에 발표할 거예요.


    ▷ 2022.05 명태균, 윤석열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김건희 측 초청인사)

    ▷ 2022년 6월 전후, 명태균은 김건희와의 통화 녹음을 스피커폰으로 들려주고 다님

    E 씨의 증언에 의하면 명태균은 업무보고 차 김영선의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을 방문한 창원시청 공무원들에게 김건희와 통화한 음성 녹음을 스피커폰으로 들려줬다고 한다.

    통화녹음은 2022년 6월 보궐선거 직전 김건희와 명태균의 통화 내용으로 '오빠(윤석열 대통령)한테 전화 왔죠? 잘 될 거예요'라는 내용이다.


    ▷ 2022년 6월 1일 보궐선거, 김영선 창원의창 지역 국회의원 당선

    4선 국회의원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마하고 10여 년간 원외에 머물던 김영선은,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 후 치러진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던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았고, 무난하게 당선되었다.


    ▷ 2022년 8월, 명태균은 김영선 측에게 세비 절반 보낼 것을 독촉

    2022.08.22 오후 7:00 명태균과 E 씨의 통화

    - 명태균: 근데 나하고 딱 약속한 건 2분의 1이야.
    - 명태균: 딱 입금 딱 계산해 갖고 1원이라도 틀리면 나는 끝이라, 바로 보내야지.


    ▷ 2023.11.27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가 발표

     

    ▷ 2023.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 김영선 명태균 수사 의뢰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김영선과 명태균 사이에 부절한 금품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이후 검찰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 2024년 2월, 명태균은 김영선에게 지역구를 김해로 옮길 것을 주문

    2024.02.18 오후 09:38 명태균과 E 씨의 통화

    - 명태균: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
    - 명태균: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

    명태균은 4월 22대 총선에서 김영선이 현재 지역구 창원의창에서 공천을 못 받을 것을 알고 김영선의 지역구를 김해로 옮길 것을 주문.

    명태균은 2월 18일 밤 지역신문 기자에게 전화해 김영선의 지역구 이동을 제보했고, 실제로 여러 신문에 김영선이 당을 위해 험지출마를 한다며 김해지역구로 옮겨 출마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2024년 2월, 명태균,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고 했다

    2024. 02.26 오전 11:04 명태균과 E 씨의 통화

    - 명태균: 내가 여사하고 대통령한테 다 까발리겠다 그랬거든.
    -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그게 겁이 나서 발표를 못 하는 거예요. 의창 하고 김해. 알겠습니까?


    ▷ 2024년 2월 말, 명태균과 김영선, 이준석, 천하람 등 칠불사 회동

    김영선의 기존 지역구인 창원의창과 옮긴 지역구 김해에서 모두 공천받기에 실패하자 명태균과 김영선은 김건희 부부의 공천개입 폭로를 빌미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자리를 받기 위해 이준석, 천하람과 접촉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은 명태균 김영선과 회동 후 새벽 4시에 홍매화를 심는 기괴한 행동을 보였다.(후에 명태균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알려졌다.)


    ▷ 24년 3월, 김영선 컷오프 발표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남 창원의창과 김해갑 경선 대상자를 3월 2일 발표했고, 김영선은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컷오프 되었다.

     

    ▷ 2024년 9월 김건희의 총선 공천 개입의혹이 보도되기 시작

    2024.09.05 뉴스토마토에서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을 보도하며, 명태균과 김건희 등이 관련된 선거 공천개입 의혹이 퍼지기 시작했다.


    ▷ 2024년 9월 김영선, E 씨를 창원지검에 고발

    2024.09.23 김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보좌진이며 회계책임자였던 E 씨를 창원지검에 사기·횡령·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2024년 9월 E 씨, 국정감사에 출석 증언하겠다

    E 씨는 명태균과 10년가량 일했으며, 명태균의 주선으로 김영선 전 의원실에서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쳤고, 회계책임자 업무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 씨는 김영선과 명태균 같은 사람이 다시는 정치판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고 싶다며,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이라는 말과 함께 그동안 김영선과 명태균 등과 나눈 전화통화 녹음파일들도 모두 내놓고, 국정감사에 나가 증언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행정안전위원회는 2024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10월 10일(목) '대통령실 선거개입 의혹 관련'으로 김영선 전의원, 명태균,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현 서울보증보험 상근이사),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강혜경 전 김영선 의원 보좌관 등을 증인으로 출석요구 했다.

    → 10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법사위에서 11일 강혜경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강혜경씨는 10월 21일 국정감사, 법사위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꼴통이라 욕하고 고발사주하고도 줄서기와 밀당만 잘하면 공기업 낙하산? 김대남 5시간 녹취록

     

    윤석열 꼴통이라 욕하고 고발사주하고도 줄서기와 밀당만 잘하면 공기업 낙하산? 김대남 5시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출신의 김대남(현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간의 통화녹취록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2024년 4월 총선 당시 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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